다음은 <한국안보교육협회> 이사장 오제도씨의 저서 [추적자의 증언]에 나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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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조선인민위원회 평양 보안국 특찰과장 김광빈의 특명으로 밀파된 남한요인 암살 및 정계 교란을 목적으로 하는 '푸락치' 대가 1946년 8월 26일 서울 시내에서 경기도 경찰부 형사대에 의해 검거되었다.

이들의 암살 목표는 이승만 박사, 경기도 경찰부장 장택상, 한민당 수석 총무 김성수, 한민당 정치부장 장덕수 등 6명으로서 9월 30일까지 목적을 달성하려다가 체포되었다.

이 '푸락치'대는 이종영을 두목으로 하여 11명으로 조직되었는데, 경기도 포천경찰서 순경을 매수하여 무난히 38선을 통과하여 24일 서울에 잠입했던 것이다.

이들의 11명 중 8명만 체포되고 나머지 3명(허철갑, 한성, 이종영)은 도주하여 체포하지 못했다.

1946년 9월 11일 오전 1시 20분경, 敦岩장을 출발한 이승만 박사를 태운 자동차가 창덕궁 앞길 권농동 12 번지 부근에서 괴한의 권총 피격을 받았으나, 다행히도 미수에 그쳤다.

경찰이 체포한 범인은 평남 강동군 출신 공산당원 김광명과 김영수였다.

1946년 10월 16일 하오 1시, 서울 시내 중구 다동 '미장그릴'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미 군정청 경무부장 조병옥에게 수류탄을 던졌으나, 이것 또한 수류탄이 불발되어 미수에 그쳤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 유주열은 조선공산당 산하 단체인 소위 '민주청년동맹'의 맹원으로서, 공범인 이송악으로부터 수류탄을 받아 조병옥 경무부장을 살해하려 하였다.

이송악도 뒤에 체포되었다.

이듬해, 또 조선민주청년동맹 맹원인 김명수, 정완채, 김윤제,양무경이 조병옥 경무 부장과 장택상 수도경찰총감을 살해하려다가 체포되었다.

1946년 11월 13일 상오 8시 40분경 수도관구 경찰청장 겸 제일 경무총감 장택상씨가 을지로 2가 88번지 한양양복점 앞에서 2명의 괴한에게 수류탄 저격을 당했으나 얼굴에 약간의 상처만 입었다.

범인들은 모두 조선공산당 산하 민청원이었다.

범인 김용암, 최인식, 김성익, 김명수들을 검거하였다.

그리고 장 총감을 호위하던 정남수 순경은 중상을 입고 마침내 순직하였다.

1949년 8월12일 하오 5시경 서울시 경찰국 수사과 김호익 총경이 남로당 특수공작원 이용운에 의해 피살되었다.

그 후 범인은 사형되었다.

(25~26 페이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