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반대 포럼에 나가서 연설도 했던 아주 반듯한 애국 학생이다. 그 친구로부터 받은 학습 자료는 바로 전광훈 옆에 달라붙어 있는 위장탈북자 전향 간첩(?) 김국성에 대한 자료였고, 필자는 그 친구로부터 전광훈 목사와 이춘근 박사가 깨진 게 김국성 때문이라는 말도 전해 들었다. 또한 그 친구 역시 필자와 마찬가지로 지만원 박사의 열렬한 지지자이고, 안정권 대표에 대해서는 방송을 안 봐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광주 5.18 까까까 신화 창조의 주역이라는 것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아마 시클이나 부추연 같은 곳에서도 활동하는 것 같은데, 그 친구의 닉네임에 대해서는 대충 감은 잡히는데 구체적으로 정보 파악이 안 되고 있고, 알아도 그건 그 친구의 프라이버시라 내가 함부로 얘기해 줄 수는 없다.
솔직히 나는 그 친구가 진짜로 오프라인 상으로 나를 만나러 찾아 올 줄은 꿈에도 몰랐고, 한편으로는 반가운 마음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오프라인 상에서 만나는 건 나도 처음이라 좀 당황해서 순간 얼어 붙기도 했다. 일단 번호 교환은 했고, 어렵게 만난 소중한 인연이니, 그 친구가 서울 사는 친구라 서울에서 용인 또는 평택까지 매주 왔다리 갔다리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온-오프라인 상으로 교류는 이어 나갈 생각이다. 내 스스로, 내 힘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동역자들을 하나 둘씩 붙여 주고 계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고 신바람이 난다. 결과론적으로 필자는 본의 아니게, 의도치 않게 한 영혼을 전도하게 된 셈이 되었고, 23년 한평생 동안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도에 성공하게 된 셈이 되었다. 동시에 내 글을 계속 정독하고 있는 내 찐팬을 오프라인 상에서 만난 것도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나도 이제 20대 중반이고, 지금 어디 시 의원인가 하고 있는 인헌고 최인호가 나보다 한 살인가 두 살인가 어리다.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 밖에 지금 변희재 카페에 JK Chang, DanielQp 등 여러 변망구들이 태블릿 관련 팩트 자료들을 꾸준히 올려 주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한동안 안 보여서 걱정했던 Q 망구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Q 망구는 한동안 종적을 감춰서 건강 이상설은 물론 사망설까지 돌았었는데, 그래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줘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QP 글 중에 그래도 나름 읽어 볼 만 한 글들도 가끔씩 있긴 하다.
아무튼 간에, 물론 필자는 유교 성슬람 씹선비들을 싫어하고 이승만 대통령이나 서재필 박사와 같은 기독교 우파적 가치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이준석, 이 씹사꾸는 서당에 들어가서 훈장님한테 사랑의 회초리 존나게 쳐 맞아 가면서 예절 교육부터 처음부터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받고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와 종교를 떠나, 문화의 차이를 떠나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기본적인 예의와 매너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李 前 대표는 그런 게 전혀 안 갖춰져 있다. 조갑제 대표는 이런 이준석을 진정한 진성 우파 애국자의 표본으로 추켜 세우는데, 아니,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흡수통일 타령인가? 지만원 박사님이나 손상윤 회장님, 혹은 안정권 대표님처럼 영구분단-평화공존 체제를 지향하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헌법 제 3조를 폐기 처분하자고 외쳐야 진짜 정통 우파지, 안 그런가?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아가리로는 세계 정복도 하고, 사람도 하루에도 몇 억 명씩 막 죽여 대고, 못 할 게 아무 것도 없다.
그리고, 선당후사-선공후사가 북한식 전체주의라는 건 대체 뭔 개소리인가? 조갑제는 사회 생활도 안 해 봤는가? 이건 북한식 전체주의가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얼마든지 통용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회 생활 방식이다. 변희재 대표도 지적했듯이, 선당후사가 공산주의라는 조갑제-이준석의 주장은 완전한 개소리이고, 조갑제와 이준석은 지금껏 5.18, 박주신, 부정선거, 땅굴, 530GP,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등 진짜 빨갱이들을 때려 잡아야 할 결정적인 순간마다 항상 빨갱이 편에 서서 겐세이를 놓고 태클을 걸며 방해해 왔다.
또한 김상진 Vs. 안정권 간 진흙탕 싸움도 점차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데, 일단 김상진 대표는 그 어떠한 해명도 없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배인규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항변을 하고 해명을 하고 있으니, 섣불리 끼어들지 말고 좀 더 신중하게 상황과 진행 추이를 지켜 보고 그 다음에 대응을 하던지 말던지 결정해도 늦지 않을 듯 하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김상진 역시 그다지 깨끗한 인간은 아니라는 것이다.
2023.11.06.
노이린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