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박연차 前태광실업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 3부(재판관 박시환)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도지사직을 상실,불명예 퇴진하는 이광재 강원도 지사와 사필귀정 판결을 “명백한 정치적 판결”이라며 반발한 민주당에 대국민 석고사죄하길 요구했다.

활빈단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허용치 않는 실정법의 그물망을 빠져나갈 수 없는데도 그동안 큰소리 쳐대며 결백과 무죄를 주장하면서 어깃장을 부린 이 지사에 “당선만 되면 범법,불법행위도 모두 면죄부 받아낼을 알았느냐..보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고 쏘아붙이고 “"사자처럼 내길 갈 것"이전에 利가 義를 이기면 亂世이고 義가 利를 이기면 治世임을 깨우쳐 정계은퇴하라”고 맹성토했다.

이어 연평도주민인 활빈단 홍대표는 “2009년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이 지사가 지난해 6·2지방선거에 불출마와 도민을 우롱한 후 당선후 도지사 취임도 안했어야 바람직했다.”며  “고법의 유죄 선고를 비난하며“도민들이 배심원”이라고 철면피를 보인 이지사는 인간근본부터 바로잡아 권력형 비리에 철퇴를 가한 판결의 교훈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맹비난하면서 민주당도 이지사를  낙천 시켰어야 했다고 싸잡아 질타했다.

또한 활빈단은”국가적 현안인 2018 동계올림픽 평창유치 타격,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 도 숙원사업인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춘천∼속초 고속철등 중요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됬다”며 ”4.27보궐선거로 후임 지사가 선출될 때까지 도행정 공백이 불가피해졌고 도정파행과 표류로 도민불안도 크다.”고 깊히 우려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4·27 재·보선은 물론 모든 공직선거 공천 과정에서 부패비리에 연루된 부도덕하고, 무능하거나 파렴치한 후보,불법범법해서라도  선거에서만 이기면 후환이 없다는 저질 후보를 필히 배제해야만 국민혈세로 치뤄지는 막대한 재·보선 낭비성 선거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시민단체와 협의해 부패비리를 제압할 개혁적 인사를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이지사에 ”삿갓모자를 보낼터니 영월 김삿갓무덤에서 군입영 기피를 위해 단지(斷指)자작,도민을 속인죄등 모든 잘못을 회개후 삿갓모자를 눌러쓰고 강원도 일대를 유랑하거나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소일 하던가 분노한 도민들에 얼굴 내보이지말라”고 다그쳤다.

한편 활빈단은 도청사에서 썩은 지사 대신 바른 지사 앉히기를 촉구하고 직무대행인 행정부지사실을 방문해 도정공백으로 파행인 도정을 바로 이끌고 도민불안을 최소화하라고 요구했다. 이에앞서 활빈단은 강원경찰청에서 전의경 가혹행위 규탄및  시위와 신세대학생들을 친북적색 물들이는 전교조 해체 촉구 시위,종북세력 척결 소탕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