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조그마한 소규모 업체이다.
지난 2월 15일 화성지점 외환은행에 잠깐 들렸다. 행원은 우리 회사가 압류가 되어 있다고 하였다. 알아본 즉 화성지점 국민연금공단에서 체납 되었다고 압류를 한 것이다.
그 동안 회사는 자금사정 어려워 제 때에 연금을 내지 못하고 미루고 미루어왔다. 그래서 작년12월에 전화로 통화하기를 2,000,000씩 분할로 낸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하였다. 그러나 회사의 납품된 수입이 늦어져 내야 할 여유가 없었다. 공단은 우리에게 아무 통보도 없이(전화, 팩스, 우편 등) 무모하게 회사를 압류한 것이다. 아무리 국민연금이 아름답고 빛난다하더라도 회사의 업무를 할 수 없도록 잔인무도하게 압류를 해야만 하는가?
제아무리 의무사항이라 해도 회사가 존재하므로 서 국민연금을 내는 것이지 어떻게 국민연금이 앞잡이가 되어 마치 기수처럼 그것이 최우선이 되고 그들 중심주의적으로 행동하는가?
화성지점 공단 담당 박종남은 입으로 시인하기를 국민의 앞날을 걱정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무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이렇게 때를 맞춰 구정 전인 2월5일에 회사의 법인통장을 묶어놓을 수 있는가? 그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양이 덜 차는지 회사와 관련이 없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까지도 압류를 해버리는 잔인함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부모도, 형제도 친척도 없는가? 그들의 주변 사람들은 저희처럼 사업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가? 이렇게 모호하게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이런 식으로 가로 막아 회사를 운영할 수 없게 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행동인가?
다시 말해서 화성지점 박종남은 회사의 사정과 어렵움에 관계없이 내야만이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그는 2월 5일 압류먼저 해놓고 항의하니까 불야불야 서류를 2월20일에 보내주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진정 국민의 노후에 대한 앞날을 걱정하고 국민을 위해서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국민연금업무를 본다면 이렇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무자비하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중소기업체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에서 무조건적으로 대하는 그들의 저의가 원망스럽다. 관계당국은 화성지점처럼 이런 무모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중소업체들이 피해가 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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