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답답하고 화가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덕성여대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어제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총장직무대행이란 사람이 교직원과 교수 조교들에게 수업거부를 하지 못하게 '다치면 돈을 주
어서 보상해주면 되니 때려서라도 책상을빼는 걸 막아라'라고 지시하고,,
오늘 아침에도 책상을뺀 강의실 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서 학생들을 발로 차고 때리는 사
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몇몇 교수들은 보고만 있는 그런 무서운 학교가 되어 가고 있는것
입니다. 그 교수들은 이사장을 지지하고 있는 세력들을말합니다.
그리고 오늘오후 학생들이 돌아간 학교에서 또 다른 폭력사태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그냥 폭력이 아닌 각목을 휘두르는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20여명이 다쳐 병원까지 실려갔다고 합니다.
이게 어찌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은 버젓이 노벨평화상을 받았는데.
세상은 역시 돈이면 다인겁니까??
돈을 받으면 돈만 주면 딸같은 자식들을 발길질 하고 각목을 휘두르고 할 수 있는 겁니까?
우리가 먼저 쳤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낸 돈만큼 좋은 교육을 받고자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뭐가 잘못이라고 학교에서는 깡패를 불러 애들을 패고 하는 것입니가?/
우리가 이사장이 주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긁어 모아 돈을 주면 그 이사장을 때렬줄 수 있는 겁니까?
그러면 우리는 폭력범으로 체포되지 않습니까?/
학교가 무섭습ˆ•..어떻게 돈으로 배상하면 되니 때려서라도 수업거부를 막으라고 총장이란 사람이 말을 할 수가 있는 겁니까?
그런 사람이 진정 한 대학의 총장이 될 수 있는 겁니까??
우리 학교의 사태를 진지하게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우리 부모님이 내 주신 정말 반년 내내,,우리 교육을 위해 돈을 벌어다 주셔서 낸 등록금인데..그래서 등록금만큼의 교육을 받고자 원할뿐인데...도대체 뭐가 잘못된겁니가?
우리가 이사장을 죽이려는 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교수님 밑에서 좋은 교육,,단지 그것만을 원하는 것인데.말입니다..
우리 학교가 빨리 정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학교에 많은 관심 주십시요...이건 학교 폭력의 하나로도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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