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어제 들어온 제보 > 금호고속의 난폭운전 및 민원처리 불성실

2013.8.9 18:52 XX고속을 이용하여 센트럴->광주 로 이동중

기사님이 난폭운전(깜박이 없이 차선변경, 앞차와의 안전거리 무시,
앞차를 위협하는 상향등 전등 행위...등등)을 일삼으며 급정거를
수차례 하였습니다.

승객의 한 사람으로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가슴을 조리며 2시간 여
지나던 중 장성구간을 지나던 때였습니다. 앞 차인 모닝이 1차선에서
조금 속도를 안낸건지 아니면 제가 타고 있던 금호고속이 과속을
했었는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안전거리 확보 없이 모닝 뒤를 바싹 쫓으며
쌍라이트를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가 모닝이 브레이크를 밟자 버스도
급정거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신변의 위협을 여러 차례 느꼈던 저는 기사님에게 큰 소리로 "안전운행
하셔야죠~"라고 했고
그 기사님은 "(볼맨소리로) 예???"라고 답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 안전거리 확보하셔야죠~" 그렇게 재차 말씀드리니
묵묵부답이시라구요.

간만의 여름휴가로 우등버스를 타고 고향을 내려가던 중 기사님이 마치
자신의 차량 운전하듯 난폭운전을 하고 저는 그 기사님의 우롱거리가 된
듯 느꼈고, 또 신변의 위협을 느낀 것이 매우 못마땅하여 광주버스터미널에
내리자 마자 바쁜 마음을 뒤로 한채 금호고속 광주영업소를 찾아 금호고속
의 난폭운전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광주영업소 8.9일 22시 이후 당직자 류*완(062-360-8714) 님에게 민원제기
및 처리사항에 대해 연락요청을 하였습니다.(저의 성명 및 핸드폰 번호 남김)
하지만 몇일이 지나도록 처리사항에 대해 연락이 없습니다.

금호고속의 난폭운전은 하루이틀이 아닌, 이것은 공공재로서의 버스에 대한
안전불감증 및 관리감독 소홀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민의 발인, 그리고 국민의
세금, 국고가 지원되는 버스운행이 이런 식으로 승객에게 위협을 가하고 불쾌
감을 주는 일이 지속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근자에 자꾸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는 가운데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버스가 난폭운전을 일삼는다면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교통사고가 운행횟수에 증가하여 늘어날 것이며 이에 대한 피해와
고통은 승객이 떠안아야 합니다. 문제를 간과하고 피상적으로, 임시방편
적으로 넘기는 순간 대형사고는 시간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