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무질서하게 종횡무진 하는 4발 오토바이 때문에 백사장은 온통 뿌연 모래바람으로 아이들과 편안하게 걸어볼 공간조차 없었습니다.
또한 너무나 난폭하게 곡예 운전을 일삼는 가 하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아이들까지 부모의 동행 없이 곡예운전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은 부모로서도 참으로 위험천만해 보였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휴가 온 분위기에 젖어 술에 만취한 사람들까지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고함을 지르는 광경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모든 가족들의 미간을 찌푸리며 아이들의 눈과 귀를 막기에 바빴습니다.
일상생활에 서 벗어나 바다의 경치를 즐기는 즐거움도 좋고 한철 특수를 맞은 사발오토바이 장사도 즐거운 일이지만 내 가족과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4발 오토바이 대여를 중단시켜 주십시오. 그 넓은 해수욕장을 4발 오토바이 업자들에게 팔아넘긴 듯한 인상을 받아 몹시 불쾌하였습니다. 대천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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