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교회를 위해 일생 헌신하신 부모님께서 억울한 누명을 쓰신 일은 반드시 밝혀져야 미래의 한국 사회와 역사앞에서 자녀들이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니 수녀님께서 쓰신 부모님에 관한 글을 동봉합니다.

언니수녀님은 스페인에서 10년간 중학교 교장을 역임하셨고 현재 왕립소년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저희 세자매의 부모님은 국가와 교회를 위해 일생을 헌신하셨습니다. 아버님은 국가유공자로 일본에 박사신부가 되기 위해 공부하러 가셨다 징용으로 끌려온 동포들의 비참한 현실앞에 법으로 우리 민족을 보호하겠며 법과로 전과하시고 고등문관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시고 재일교포들을 도우셨습니다. 통역장교로 6.25때 맥아더 사령부에서 커다란 공을 세우시고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미 해군 최고의 영예인 “영웅상”을 1950년 맥아더원수로부터 미즈리함대에서 수상하셨습니다. 전시라 달러의 가치가 현재와 비교도 되지 안는 상황에 받으신 상금 전액을 해군현대화를 위해 통제부 인쇄소와 통제부 종합학교를 설립하시고 남는 모든 돈으로 피난민들을 먹이셨습니다. 당신의 수중에는 단 한 푼도 남기시지 않으셨습니다. 변호사개업 후 교회와 교도소 사목 후원 등 우리나라에서 무료변론을 가장 많이 하신 분이십니다. 부모님께서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셨고 저희들에게 유산을 남기시지 않으셨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13년 대전현충원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신청을 했었고 심사에서 부적격판정을 받았다고 7월이후(스페인에서 7월5일 귀국했습니다)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정국)담당자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사유가 긴급조치위반과 변호사법 위반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으셨다고해서 긴급조치가 위헌으로 판결이 났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2016. 5.9.정선애라는 담당자는 명예훼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죄목을 들어 얘길해서 어제 서울 지방검찰청에 다녀왔습니다. 확인을 하니 대전기록만 존재한다고 합니다.(어머님께서 병환이 심하셔서 아버님께서 병원비를 마련하시려고 당시 서울에서는 서초동으로 법원이 이전을 해서 사건이 없으셔서 대전의 서산지원의 사무실에 일주일에 몇 번 나가셨던 일이 있으셨습니다. 그곳의 사무장은 돈을 많이 받고 아버님께는 돈을 드리지 않아 어머님 입원비도 계속해서 내기가 어려웠고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1991년에 어머님 모교의 경남고녀동창회에서 조문을 오셨는데 식사를 대접할 최소의 경비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은 아버님께 정권에 도움을 달라고 수석보좌관이 지프차를 가지고 매일 아버님을 모셔가려고 대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님은 장면박사님의 제자 이셨기에 새로운 정권에 반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안보를 늘 최우선에 두셨습니다) 스승에 대한 최소한의 의리로 더 이상 정계에서 활동은 하시지 않으신다고 거절하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버님을 신군부에 위협적인 분으로 생각했는지 계속 죄없는 분을 매도하여 신문에 거짓 죄목으로 기소되신 사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긴급조치위반 대통령모독죄라는 죄목으로 변호사는 자유업인데 자격정지를 시켜 박정희 전대통령이 돌아가실 때가지 변호사도 못하시게 한 것입니다. 국회도서관에 가서 아버님 긴급조치위반에 관한 신문자료를 검색하니 아버님 한자성함(崔柄海)을 입력하니 1968년과 1990년 것 만 나오고 1972년에는 단 한줄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긴급조치 위반으로 확정판결 받으신 조선일보 당일 1972.7.3일을 입력하니 신문이 삭제되었습니다. 국립도서관에 어제 갔는데 마이크로 필름에도 7월 3일은 없었습니다.

국가 정보원에는 1972년 부모님 판결문과 아버님 수용기록만 있었습니다. 검찰청에는 1990년 것만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전현충원에서 68년, 72년, 90년 세 가지 판결문을 보내고 저에게 담당자가 읽어 준 죄목 긴급조치위반이라는 것은 없다며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2013년 박정국담당자는 죄목이 긴급조치 위반이라 읽어주었는데 이것을 보내주지 않아 정보공개 요청을 합니다. 서울중앙보훈지청에 아버님 업적을 현양해달라 오래전부터 건의를 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라 진정을 했는데 단 한 가지도 본인에게는 약속을 하고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면담을 요청했는데 회피만하고 있습니다. 서울 보훈지청이나 보훈처에서 연관이 되어 있고 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해야할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는 것을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의 일도 박정희 전대통령과 육영수여사는 부모님 얘길 전해듣고 풀어드리라고 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이 분들이 지시 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이 한 일이기에 지금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같아 사실을 밝혀야만 하는 것입니다. 6월은 호국의 달이라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아버님과 같은 불행한 애국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1.         1.    부모님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신청 요청 : 수 다방에서(1972. 2. 초순, 일자 불상 21:00경 속초시 중앙동) 김사순, 권병우, 안상용과 함께 차를 마시며 TV에 나온 대통령에게 “월남에 군대를 보내서 얼마나 많은 군인들을 죽였노”라는 거짓증언으로 긴급조치 1호 위반(아버지께서 속초변호사 사건(1972년)으로 강릉교도소에 수감되셨으나 월남파병을 주창한 분이 바로 아버님이시다. 실전을 해야 북한이 남침을 하지 않고 전후 비참한 국가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외화획득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께 월남 파병을 주창하시고 야당 당수까지 찾아가셔서 국회에서 반대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셔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런 현대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아버님께 월남파병을 한 박정희 대통령을 모독했다는 거짓 증언으로 국가원수 모독죄를 씌워 김동철검사에 의해 실형을 선고 받으시고 항소포기를 하시면 계속 변호사 하시게 해드리겠다고 감언이설로 항소포기까지 하셨다. 변호사는 자유업인데 긴급조치위반으로 자격정지 를 받으시고 1979년 까지 변호사를 하시지 못하셨다. 어머니는 아버지대신 항소를 하셨으나 기각되자 그 어려운 시대에 현직 검사를 고발하신 여장부셨다. 서울 검찰청에서 도와주겠다고 검찰청으로 오시라고 하셔서 가시니 그 자리에서 수갑 채워 춘천교도소로 이송 미결수로 9개월 옥고 치르시다 1973년 7월 5일 무고죄로 벌금형 선고 받고 풀려나심)셨다. 어머니는 체포영장이나 조사도 받지 않은 채 춘천교도소로 끌려가셔서 미치게 하려고 밤에 잠을 안재우는 고문과 여교도관을 시켜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뺨을 계속해서 때리게 해서 고막이 터지셔서 귀가하신 뒤 여름 내내 한쪽 고막에서 물이 흘러 나오다 영영 한쪽 귀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셨다(당시 여러 교도관들이 목격했었음) 어머님을 도우시려고 이태영변호사님이 가시니 “이 사건은 국가적 사건입니다. 오시지 않으신 것으로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이변호사님은 어머님께 ”대한민국의 그 어떤 변호사보다도 독재정권에 맞서 잘 싸우셨다”고 치하를 하셨습니다. 어머님의 나라사랑은 각별하셨습니다. 통영초등학교 설립자이신 박정기님의 장녀로 태어나셔서  그 이 후 부모님은 예전과 같으신 모습으로 돌아오시지 못하셨다. 2.    1948년 8월 5일 소령으로 진급하시고 국가적 자존심(6.25 전시 미군 중위가 대한민국 스타에게 명령하는 지휘체계로 맥아더 사령부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어깨를 겨뤘고 미군 장성인 동료들이 아버지께 스타가 되어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아버지께서는 너희 중위가 우리 스타를 명령하는데 나는 국가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는 소령이 좋다며 거절하셨다.(1950. 10.1 -1951. 04.01 미슈리 전함, 1951. 10. 6 – 1952. 04. 1 해군 UN연합관실 관장) 그 후 당시 해군에서 진급을 위해 본인이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능력과 기간이 되면 객관적 심사를 통해 자동진급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자신을 진급시켜달라는 요청서를 쓰지 않으셨다 잘못된 당시 진급체계를 지적하시다 진급을 하시지 못하셨다. 시간이 흐른 뒤라도 바른 군질서와 정의를 위해 아버님의 계급을 찾아주어야한다. (1948. 8월 5일 소령 진급 1950. 10. 23. 브론즈스타 미영웅상 수상, 1950. 10.23 금성충무무공훈장 수상 1951. 04. 05 1952년 7월 15일 중령 1956년 8월 6일 퇴역) 3.    독도문제가 오늘 날 심각하게 대두 되었는데 아버지께서는 이승만 라인이라는 평화선을 제정하셨다. 현 스페인대사님은 해군 법무감출신이셨고 아버지께서 저술하신 국제법을 공부하셨다고 한다. (最新國制海上 豫防規則略設 崔柄海 수록지면 해군15) 4 미해군 최고 영예인 브론즈 스타(영웅상 1950.10.23)를 수상하시고 미국 시민권과 각종 부상은 바다에 던져버리시고 상금으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인쇄소(통제부 인쇄공장 공장장1951.06.01-1951.10.06), 종합학교(통제부 종합학교 연수과장1951.04.01-1951. 06. 01), 국제법학회를 창설하시고 남는 돈으로 피난민을 먹이셨다. 실전을 해야 북한이 남침을 하지 않고 전후 비참한 국가적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외화획득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께 월남 파병을 주창하시고 야당 당수까지 찾아가셔서 국회에서 반대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셔서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런 현대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시고 속초변호사사건으로 월남파병을 한 박정희 대통령을 모독했다는 거짓 증언으로 국가원수 모독죄를 씌워 김동철검사에 의해 실형을 선고 받으시고 항소포기를 하시면 계속 변호사 하시게 해드리겠다고 감언이설로 항소포기까지 하도록 종용 당하셨다.

2.         영웅상 수상 시 미 성조지 10월호에 아버님 글이 실렸고 맥아더 원수는 “우리 아버님을 진정한 애국자이며 영웅이라 증언”하셨다. 조선호텔에 1주일간 투속하며 아버님을 찾은 조이장군은 “너희 나라는 영웅을 이렇게 대접하냐”고 첫마디 말문을 열었을 때 아버님은”형제싸움에 영웅이 어디있느냐?” 로 답변하시고 정색을 하시며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세상에 맞는 사람들과 맞지 않는 사람들이다. 당신은 전자요 나는 후자일 뿐이라고 일축하셨다. 국가의 안정과 번영만을 갈구 하시던 아버님은 조이 장군이 제안한 나이지리아 사업 석유채굴권을 동성상업학교 후배에게 연결시켜주셨다. 로열티를 받으셨어야하는데 중 3의 겨울(1976)은 보따리로 단칸방을 전전했었다.

아버님께서는 “나는 하느님앞에서 죄인인데 남의 죄를 물을 수 없다”며 억울한 살인범으로 몰린 사람을 구해주시고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 이 여인을 돌로 쳐라” 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시는 삶을 사셨고 국가에서 잘못하는 것을 비방하시지 않으시고 침묵하셨다. 선거 때마다 밤을 지새워 라디오에 귀 기울이시며 선거 결과 발표를 들으셨다

해병대 창설 멤버이신 아버님은 최초로 공해 보호법을 생각해내신 분이다. 우리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얌체족 일본 어선들을 느린 우리 군함이 따를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해군을 순시 중인 이 승만 대통령에게 일본인들이 우리 바다에서 조업한다고 훗날 명명될 ‘평화선, 이 승만 라인’(해리)을 건의하게 되신다.

맥아더 사령부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적군을 혼란 시키고 교란시키려 청진. 원산, 포항 등지에 국군을 침투 시켰다.

아버님은 500여명의 부하들을 이끈 청진 상륙작전의 사령관이셨다.

훗날 아버님 증언에 의하면 상륙하여 작전을 지휘하시는데 정작 항공 모함으로부터 지원 사격 소리가 없더라는 것이었다. 직감적으로 연합군으로부터 속았다는 사실, 이제는 적진에서 희생양이 되리라는 절박한 위기에 쌓이셨다. 점점 적군이 포위망을 좁혀 오는데 산으로 계속 오르는데 돌연 상공으로부터 최신형 헬레콥터가 착륙한 것이었다. ‘최 병해를 살려라’는 맥아더 원수가 보낸 헬리콥터였다. 아버님은 ‘나는 안 간다, 여기서 부하들과 함께 죽겠다’고 외치셨다.

손자의 병법을 보라! 장렬하게 비장한 최후를 마치기는 쉬우나 비굴하게 살아날지언정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얼마나 더 어려운 것인가를!

 그러자 부하들이 외쳤다고 한다. ‘가십시오, 가셔서 저희들의 억울한 이 죽음을 알려 주십시오’

아버님, 유독 정이 많으신 그분이 피 눈물을 흘리며 돌아온 사령부에  맥아더 원수의 부관은 아버님 귀에 ‘인천 상륙작전’을 알리는 라듸오 방송을 들려 주는 것이었다.

나는 이 청진 상륙작전이 언제인지 알지 못한다. 미련하여 여쭙지 못한 탓도 있거니와 너무나 엄청난 일이어서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였다. 단  1950년 9월 15일 이전 으로 짐작한다. 인천 상륙 전이었으므로.

돌아온 아버님께 맥아더 장군은 일황이 항복한 미조리 군함 선상에서 아버님께 미 최고 훈장인 영웅상과 미국 시민권과 상금을  건넸다. 아버님은 훈장과 미국 시민권을 바다에 던져 버리시고 상금 전액으로 해군에 인쇄 공장과 학교를 세우시고 전후 국익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법학회를 창설하시고 이북에서 넘어 오는 피난민들을 구제하신 것이다.

그분은 해군을 나오신 후 민간인으로 법정에 재판을 다니실 때 반 년간 군복을 입고 다니셨던 분이다. 이 분의 청빈은 청진에서 산화 된 동료들을 위한 단 한 사람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보속행위 이신지도 모른다. 그분은 평생을 고독과 가난 속에서 살다 가셨다.

출국 전 내게 이런 애통한 말씀을 하셨다. ‘우리 부하들이 목숨을 바치고서도 도망병으로 일괄 처리되어 그 유족들이 단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500영령들이 6.25참전유공자로 합당한 예우를 받으시고 그 유족들께 국가가 보상해드리고 국립묘지 안에 그분들을 위한 위령탑 건립을 요청한다'

언니 수녀님의 글을 동봉합니다. 언니 수녀님은 부모님이 끌려가셨을 때 소녀 가장이셨고 자격정지를 당하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네 꼬마들에게 과외를 하며 방송통신학교를 졸업하고 고아원에서 봉사하며 소년원에도 봉사를 하여 많은 젊은이들을 교화하여 법무부 교정국장상과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국민신문고에 진정을 하니 기피부서인 보훈처로 보내어 모든 의견을 묵살하고 그런 일 없다고만 합니다. 국민의 권리를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국민여러분이 심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