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벼락 맞았다는 중부소방서'⇒ (부추연 게시판) 리플
저는 중부소방서의 관련 부서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기 제목하의 내용에 따르면, 소문이 자자하다고 하였군요.
'돈벼락 맞았다는 소문'이 얼마나 자자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사람의 추측을 빗대어 그렇게 침소봉대(針小棒大)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진정으로 관련되지 아니한 우리는
게시판의 '추측성 내용' 때문에 너무나 억울합니다. 이 절망적인
심정을 어디에 호소해야 합니까?
비유컨대, 공원 연못 속의 개구리를 보고 지나가는 행인(관객)마다
돌멩이를 던진다면, 개구리는 필경 돌에 맞아 죽을 것입니다.
구경꾼이나 행인은 대수롭지 않게 돌을 던질지 모르지만,
개구리는 돌에 맞는 순간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맬 것입니다.
제발 함부로 돌을 던지지 말아 주십시오. 사회도 경제도 어려운
이런 때일수록 전 국민은 합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한편,
'굿모닝 시티'같은 비리에 대하여 가슴 아파 하고 있습니다.
근거도 없는 소문을 가지고, 추측성 내용을 틀림없는 사실인 것처럼
확대하여 게시판에 계속 올린다면 불신을 증폭시키고 반감(反感)만을
부추길 것입니다.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반감의 폭이 확대된다면
불신사회가 되고 또 어려운 현 경제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앞으로도 자숙하고 분발하여 반드시 신뢰를
다져나가겠습니다. 2003. 7. 21. 중부소방서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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