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늘 일어나서 컴퓨터를 보는대로 열어봤는데, 누군가 한 여
자외국인이 내 페이팔 계좌에서 65달러를 새벽 3시 19분에 부정사용
한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근하기전에 곧바로 페이팔에 보고하였으며, 점심시간에는
외한은행에 가서도 이의제기라며 이 사실 또한 알렸습니다.
아예 내가 어제 보낸것 레시프에 적힌 내 주소와 오늘 새벽에 부정
사용한 내역에서 나의 흔적이 전혀 없다는 내용도 동봉하여 제출하였
답니다.
결국 회사에 돌아와서 열심히 일을하고 오늘 마지막에 명동 제일우
표사에 가서 내일 보내야할 등기우편물들의 우표들을 모두 외상하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밤 내가 다량으로 거래했던, Jay Pellizzari와는 오
늘부로 모든돈을 다 지불해서 남아있는 두 사람과의 내역을 확인해
본 후에 더 이상 빛을 지지 않을것입니다.
참고로 내가 이번달 28일날 결제를 하느냐, 29일날 결제를 하느냐
에 따라 내달 15일내지 늦어도 내년 1월 15일까지 대금을 갚아야하
는 경로가 결정이 된답니다.
중요한것은 오늘 하루내내 약간의 걱정이 생기기는 했지만, 이상하
게도 우리 두 아들들의 장난감이나 소중한 물건들을 잃어버렸을때보
다 걱정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정도로 나는 내가 당한 직면보다는 우리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
의 아픔이 더 우선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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