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학교에서 돈을 도둑맞았고, mp3를 도둑맞을뻔했던 고등학생입니다.
사실, 의심하는 친구가 한명있는데 무턱대고 의심할수도 없고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괜히 말했다가
퍼지면 곤란해서 저혼자 꽁꽁 앓는중에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제 추측으로) 아마 200만원 넘게 우리반을 비롯해 다른 교실까지 돈과 전자기기를 훔쳤을거라 생각해요.
그러나 목격자가 없고, 있어도 애들이 말을 안해서 증거가 없습니다.
또, 이 친구는 작년과 올해 같은 반인데 작년에도 도난사고가 저희반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아마 제가 그때부터 의심하게 되었던것같아요.
중요한건 평소에 의심하던 그 친구가 제 물건을 훔친 것 같다는 거에요.
저랑 가까운 자리에 앉아있던 그 친구는 제가 가방에 돈을 넣어두는 걸 작년부터 봐왔고,
제 mp3가 원래 듣던 루트대로가 아닌 다른루트대로 음악을 듣게 설정되있었어요.
제가 돈이 든 지갑을 관리못한것도 잘못이지만, 학교는 항상 무책임하기때문에 저보다 많은 액수를 도둑맞은 친구들과 그동안 전자기기를 도둑맞은 친구들을 위해 도둑을 잡을 생각을 안해요.
그래서 저의 mp3와 지갑을 지문조사 맡기면 범인을 잡을 수 있지않을 까 생각해요.
지문조사만 따로 의뢰할수있나요? 수사를 맡기면 돈이 드나요? 현재 고3이면 소련원인가요 감옥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세상이 너무 악해지고 친구를 믿기 힘들어 진다는게 마음아프네요.
정확하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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