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공직자 비리 > (가평)뇌물 받아먹고 개발불가능한 임야 개발 허가

2009년 04월 04일 (토) 10:59:11 박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가평=더데일리】허가가 불가능한 임야를 허가한 대가로 부동산업자에게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3일 산지 개발 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x모씨(xx) 등 경기 xx군 공무원 6명을 뇌물수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x씨는 2007년 4~12월 개발담당 실무자 재직 시, 경기 xx군 청평면 청평리 일대 임야 7000여㎡에 대한 전원주택지 개발 허가와 관련해 땅 소유주 x모(xx)씨로부터 150만 원 상당의 술접대와 50만원권 상품권 2장을 두 차례에 걸쳐 건네 받고, 990㎡ 임야를 처남 명의로 헐값에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불구속 입건된 다른 xx군청 직원 5명도 이씨로부터 각각 술향응과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그러나 뇌물 당사자인 이씨는 2007년11월 산지개발 허가를 받은 직후 공사에 착수했으나 경찰 수사의 물망에 오르자 지난해 5월 공사를 돌연 중단하고 필리핀으로 달아났다.

한편, 이씨가 허가받은 임야는 청평댐 인근 상수원수질보전대책지역으로 평균 경사가 31도에 달해 개발이 제한된 지역이다.

창원시 골재 관리 공무원 2명 직위해제
골재 부정반출 관리 책임 물어 직위해제
[ 2009-04-04 14:30:37 ]

경남CBS

경남 창원시 골재 부정반출과 관련해 관리 감독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됐다.

창원시는 4일 150억 원대 골재 부정 반출사건과 관련해 건설교통국 소속 5급 공무원 x 모(xx)씨와 x급 공무원 x 모(xx)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1일 창원 대산면과 북면의 모래 채취 현장에서 모두 150억원 어치의 골재를 무단 반출한 혐의로 준설업체 현장소장 x 모(37)씨와 x 모(36)씨 등 2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