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낮12시 15분에 1537091000000 이라는 전화번호로 문자가 한 통왔습니다.
네이트투데이에 가입되었다는 문자였는데 이상한 번호로 온 문자라 장난이나 스팸문자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29일 아침부터 연달아서 대여섯통의 네이트투데이 문자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토요일이라 112고객센터도 상담이 안되고 모바일 고객센터에 접속해서 부가서비스를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28일부로 월정액 2000원인 네이트 투데이에 가입이 되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기가차서 일단은 모바일고객센터에서 해지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것은 본인은 네이트투데이가 뭐하는 서비스인지도
몰랐을 뿐더러 가입을 하겠다는 의사를 어디에서도 밝힌바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고객센터 상담이나 SK텔레콤대리점 방문은 물론이고 거리에서 하는 이벤트에도
절대로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부가서비스 가입이라니요. 기가찰 노릇입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신경쓰게 만들고 만약에 제가 모르고 넘겼다고 매달 꼬박꼬박 알지도
못하는 요금이 나갔을거 아닙니까? 이번에도 하루 사용했다고 하루치 사용료를 떼어내겠죠?
어디에 항의할수도 없고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일 한두번 겪은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은 꼭 금요일 오후나 저녁에 처리하죠 그래서
주말내내 상담도 안해주면서 사람답답하게 만들고 요금 떼가고 ㅡ.ㅡ;
또 어머님이 쓰시는 LG텔레콤에서는 사용할 줄도 모르시는 문자메세지 요금을 청구하고..
그거 확인할려면 이것저것 서류를 다갖춰서 회사로 찾아오라는데 돈 몇백원 때문에
바쁜시간 쪼개서 내 차비들이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억울한데 잘못이 확인되더라도 내게
돌아오는 것은 요금 몇백원 돌려받는것 뿐이니 이건 배보다 배꼽이 큰 격입니다.
자신들이 실수할때는 우리가 온갖 서류를 작성해서 직접 납득시키고 해명하게 만들어야
보상은 커녕 원상복귀되는 것이고
우리가 요금을 조금이라도 미납시킬경우에는 늘 협박아닌 협박만을 일삼는 힘있는 자들의
횡패를 막아주는 곳이 정부 아닌가요?
바로 정통부 아닌가 말입니다.
참다가 참다가 결국은 이런 글을 쓰게까지 만드는 LG나 SK텔레콤의 장사속에도 분노가 치밀고
정통부에 호소해 봤지만 결국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통부는 뭐하는 곳인가요? 없어도 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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