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직원이랑 공익이 돈받어먹고 눈감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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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전철 잡상인 단속에 대해 또다시 글을 올립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전철이 아니라 날이면 날마다 짜증스럽고 불쾌한 전철이 되기에 다시금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민원을 올립니다. 사실 본인은 이번 한번이 아니고 몇 번째 민원을 올립니다만 전혀 시정이 되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용인즉 달리는 전철 안에서 잡상인들의 극성입니다. 아니, 전철 안에 재래시장 난장판 입니까!
해뜨기 시작해서 밤늦도록 잡상인들의 물품판매 행위는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예 손수레까지 끌고 다니면서 승객들을 밀쳐가며 불량하고 저질제품들을 들고 온갖 감언이설로 승객들을 괴롭히고 짜증스럽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판매 행위에 항의를 하면 욕설과 구타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들의 불법행위를 보다 못해 만류하다 그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만큼은 전철에서 추방시켜야 승객들이 쾌적한 승차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어 생업을 뒤로 미룬 채 곳곳의 전철을 두루두루 다니면서 이들의 조직과 판매실태를 파악해 보았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철은 구분이 되어서 서울은 서울지하철공사 그리고 도시철도공사 그 외 수도권은 한국철도공사 관할이더군요. 허나 1호선에서 8호선에는 꾸준한 단속으로 잡상인들이 많이 감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철도공사 소속구간에는 단속을 안해 잡상인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 구간인 남영 역에서 구로 역까지를 구간으로 4~50여명의 잡상인이 진을 치고 또 구로 역에서 인천선, 구로 역에서 천안선 구간에는 1백여 명의 잡상인이 진을 치고 또 남태령역에서 금정 역까지를 구간으로 4~50여명이 진을 치고 또 금정 역에서는 안산행과 천안행을 4~50여명이 진을 치고 있으며 북부 쪽으로는 회기 역에서 의정부 구간과 용산 역에서는 덕소구간을 진을 치며 한 구간을 가다보면 세 번 네 번 구간구간에서 연결하고 심지어는 한편의 열차에 두세 명이 탑승하여 마치 난장판을 방불케 한다는 것입니다.
국철구간에만 4백여 명의 잡상인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난장판을 치고 있으며 더더욱 이들이 파는 물품 대부분은 국산을 모방한 중국산 저질품으로 실용성이 별로 없으며 특히 저가 공세로 국산품을 몰락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매달 한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1인당 회비를 3만원씩 각출한다는 것입니다. 어림잡아 4백여 명이면 매달 1천 2백만 원이란 돈이 모이게 되고 그 돈은 어디에다 쓰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국철구간에 단속요원인 청경이나 공안 또한 공익들은 잡상인들과 너무나 가까운 사이가 될 만큼 면식간이기 때문에 단속 건수를 올리기 위해 한달에 한두 번 정도 돌아가면서 2만원 또는 3만 원짜리 스티커를 떼고 있다는 것입니다. 20~30만원짜리 스티커를 떼도 코방귀를 뀔텐데 2,3만원짜리 스티커 때문에 이들이 물러서겠습니까?
잡상인들은 아무리 많은 스티커를 발부 받는 다해도 단 한번도 납부를 하지 않으며 발부받은 스티커를 2~3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 잡상인들은 열차 안을 마치 시장 손님으로 생각하고 거리낌 없이 판매행위로 소란을 피워 승객에게 엄청난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방대하고 그룹적인 조직으로 승객들의 괴롭힘은 안하무인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인천선이나 천안 선을 승차하고 가노라면 한편의 열차에 세 번 네 번 반복적으로 잡상인이 올라와서 물품 판매로 소란을 피우고 지나갑니다. 그것도 끌고다니는 손수레로 승객들을 부딪치고 밀쳐가면서 말입니다. 이런 불쾌감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십수 년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상품가치도 거의 없는 중국산 저질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하게 되고 피해는 고스란히 물품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열차 객실에 손수레까지 끌고 다니며 승객들을 밀쳐가며 잡상행위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단속 요원간의 서로가 면식간이라 단속은 그야말로 눈감고 아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번 스티커를 발부한 잡상인에게는 그날 하루종일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열흘이고 한달이고 봐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2005년 1월부터 철도법 ‘잡상인 단속조항’이 완화되어 보다 강력한 단속을 하지 못한다는 맹점을 활용해 잡상인들은 배수 삼배수로 증가되어 더욱 짜증스럽고 불쾌한 승차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철 구간구간 승강장에는 수십대의 손수레가 줄지어 서서 다가오는 열차를 기다리느라고 마치 승강장이 난장판 시장 같습니다.
이렇게 법적 단속이 미비하니 피해를 보는 쪽은 승객들 말입니다. 이들은 모두가 신체 건강한 자들로 다른 어떠한 일을 할 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승객들을 봉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불법으로 돈을 벌겠다는 것입니다. 전철에 승차하기가 너무 짜증스럽습니다. 아니 소수의 잡상인들 때문에 다수의 승객들이 불쾌하고 짜증스런 승차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전철은 많은 외국인들도 이용을 합니다. 대내외적으로 이 얼마나 수치스런 나라 망신입니까. 다시금 새로운 단속법을 개정해서라도 잡상인들의 부정판매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단속요원들을 자주자주 구간 배치를 번갈아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면식간이 되어 강력한 단속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렇게 만들고 어찌 중진국이라고 하겠습니까? 대중교통에 불법이 난무하는 잡상인들 때문에 승객들이 괴로움을 겪으니 어찌 선진국 대열에 서겠습니까? 철도청이 대한민국을 후진국으로 전락시켰습니다. 하루빨리 지하철과 전철에서 잡상인을 뿌리뽑아 기분 좋은 대중교통의 전철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모두가 쾌적한 승차가 될 수 있도록 간절한 민원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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