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조사 받으러 가면서 연신 싱글벙글, 아니면 의기양양
받아 먹은 돈이 뇌물이었든 정치 자금이었든 둘다 불법이었는데, 죄지은 놈이 그렇게 당당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엉터리이고 썩은 나라인지 알 수 있다. 그것도 개혁을 외치며 신당 창당에 앞장서던 정대철 아니었는가?
고개를 푹 숙이고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워 해도 용서받을까 말까 한데, 사기꾼 돈 받아 처먹고도 뻔뻔하게 구는 자가 집권당 대표요, 개혁 세력의 영수라니 기가 막히는구나.
혹시 정대철이 미소를 머금은 것은 정몽헌 자살로 인해 자신의 부패 행위가 희석되리란 걸 기대해서가 아닐까? 또는 봐준다는 약속을 받았기때문이 아닐까? 국민들이 조금만 현명하다면 그런 꼼수에 넘어가지는 않으련만, 너무 건망증이 심한 한국민들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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