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골프의원들    작성일 : 05-06-03 조회수 : 408 추천수 : 30

번호 :2,183

6월 임시국회 정상화 첫날인 어제 여야 의원들이 대거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국회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덕룡, 김태환 의원과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 자민련 이인제 의원 등 경복고 출신 여야 의원 8명은 동문 중소기업인 4명과 3개조로 나눠 어제 오후 서울 근교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골프행사에 참석한 한 의원은 '당초 그제 임시국회를 개회하고 어제는 대표연설을 하는 날이어서 부담없이 날을 잡은 것'이라며 '국회 일정도 어제 오전에 모두 끝낸 만큼 문제될 것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6월 임시국회가 상임위 정수조정문제로 여야간 논란을 벌인끝에 어렵게 정상화된 첫날부터 의원들이 평일에 골프를 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국회 안팎에서 일고있습니다. 이동우 [[email protected]]

열린우리당의 경우 문희상 의장과 원혜영 정책위의장, 한나라당은 김덕룡 전 원내대표, 김태환 의원, 남경필, 김충환, 정문헌 의원, 자민련에서는 이인제 의원 등이다. 그런데 이들 경복고 출신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시내 근교에서 골프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골프회동에는 골프를 치지 못하는 문희상 의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복고 출신 의원들이 세팀으로 조를 편성해 라운드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6월 임시국회가 상임위 정수조정문제로 여야 논란을 벌인 끝에 어렵게 이날부터 정상화되는데 첫 날부터 경복고 출신의원들의 평일 골프회동은 그리 모양새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기자수첩/CBS정치부 안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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