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나의 부모님은 평생동안 바라오던 집장만을 이곳
인천에 하게 되셨다.
장사를 하시던 분들이라 1층은 식당을 2층은 살림집으로
사용하기로 하셨다
개업을 하고난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동네분이라며 오셨는데
동네 사람들을 불러서 인사치레로 식사 대접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썩 내키는건 아니였지만 그러기로 했었다
대접하기로 한날 나의 부모님은 성심껏 음식 대접을 하셨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분들 중에 구의원이라는 분이 버젓이 앉아서
식사 대접을 받으셨던 것이다
그것도 본인이 알려질까봐 쉬쉬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한동안은 그 분을 뵐 수가 없었다.
몇일전 어머니가 그러셨다
그 분이 손님들과 오셨더라고(그 일행들 중에 모 동사무소 공무원도 동행했음) 그리고는 하시는 말씀이 더 과관이였다.
같이 오신 일행분들과 우리 가게에서 제일 저렴한 식사를
하고 가시고 나서는 전에 같이 오셨던 분에게 연락을 해서는
식사가 부실하다느니 써비스로 고기를 내 놓아야 한다느니...
구의원이면 구의원이지 내가 내는 세금을 받아먹고 사는
사람이 어찌 그리도 서민들에게 바라는 것들이 많은지...
구를 위해서는 무엇하나 제대로 똑바로 해 놓은것들도 없으면서
영업주가 무슨 구의원들의 봉이라만 말인가?
그 구의원이라는 사람 알고 보니 남동구의원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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