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갈수록
도대체 이성이라곤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상한 집단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온통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집단히스테리, 집단발작적
몽환상태에 빠져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스스로 자기 정화 기제가 도저히 작동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한나라당을 보면서 도대체 이 나라는
복도 지지리도 없는 나라란 생각마저 든다.
일제에 빌붙어 수십년간 영화를 누려온 반민족세력이
어쩌다 해방후에도 권좌를 장악, 호의호식에 정통성마저
도둑질한 채 다시 수십년을 주류행세한 것도 모자라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밀려 불임정당으로 주저앉은 후엔
정책정당은 커녕 한풀이 정치, 감정소모정치란
정말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추한 몰골을 하고 있으니
그 막가파식 정치로 골병드는 건 결국 국민들뿐,
이러고도 수권의 자격을 갖춘 정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러고 보니 한나라당이 두 번이나 대선에서 패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성이 마비된 정치, 자체정화능력이 작동을 멈춘 정당의
끝은 안봐도 뻔한 것 아닌가.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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