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불법 사채가 민원 대상이 될려는지요... 99년도 개봉동(위치는 생각이 안남)에서 아주 급하게 쓸돈이 있어서 벼룩시장을 보고 찾아간곳이 사채사무실이더군요. 어차피 금방쓰고 갚겠거니. 액수도 작으니까 그냥 들어가서 빌렸습니다. 100만원 빌리는데 선이자 떼고 80주더라고요. 빌려 받은후 10일에 한번씩 25만원정도를 은행으로 붙였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고 한160정도 입금한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은 제출했던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 사본을 회수 받지 않았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뜬금없이 밤11시에 집으로 찾아와서는 아주 무서운 얼굴로 "99년도에 개봉동에서 돈빌리셨죠?" 이러는 겁니다.
그전에도 옆집 아줌마가 무서운 얼굴로 누군가 찾아와서는 집 보증금. 아이 유치원 등등 물어봤다는것입니다.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입금증을 보여달라길래 찾아보고 연락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5년전 입금증을 어느누가 보관하겠습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전화로 흔히 말하는 '쌍'소리도 합니다. 언제 입금했냐는둥, 그래서 은행에 물어보니까 그사람하고 같이와야 계좌확인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사람이 은행에 같이 가줄까요.
무서워서 전화도 못하고 이렇게 올립니다.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이도 있는데 찾아와서 아이유치원까지 물어봤다는것에 대해 눈물이 날지경입니다.
정말 도와주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금강원에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법원 재판부가서 소송걸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정말 빡빡한 살림에 소송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몰라,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정말 사채업자에게 빌린 100만원이 이렇게 협박당하고, 신변에 위협이 갈줄은 몰랐습니다.
정말이지 회사끈나고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습니다. 집으로 찾아올까봐요. 그리고 그당시에는 지금 주소가 아니였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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