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98년 10월 25일 급성 백혈 이라는 병명으로 피나는 고통의 투병생활을 했습니다.
감당 할 수 없는 치료비와 식구들에게 한푼이라도 더 남겨주고 가겠다고 치료를 포기하고
99년 10월 27일 생을 마감하고 떠나셨습니다.
제 남편은 생전에 주식을 하였습니다.
투병 중에도 증권 은행을 오가며 한푼이라도 더 벌어놓고 가겠다고 할 정도로 본인의 투병보다
남은 식구의 걱정을 하고 떠나셨습니다.
항암 치료로 입에서 피가 흐를 정도로 입 속이 모두 헐은 상태에서 울면서 밥을 먹으며 하루
하루를 견뎌냈습니다. 떠나시기 전 속초 바닷가가 보고 싶다고 하며 여행을 떠났습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보고 코스모스를 못보고 떠날 줄 알았는데 코스모스를 보고 떠나는구나
하셨던 말 힘없는 말 한마디....
먼길에 지쳐 병이 악화되어 떠나던 날 밤에 서울로 돌아와 아주아주 먼 여행길을 홀로 떠나셨습니다.
이 아기 같은 것을 두고 내가 어찌 떠나나 하시더니 이제는 고통 없는 세상에서 고통 없는 삶을 사시길...
남편이 떠나시면서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주식을 아들 장가갈 때 주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먹고 사는게 우선이라 주식에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생전에 주식상담을 하던 교보증권사 직원 정순철은 남편이 사망하자 너무나 심한 장난을 하여
1억 8천여 만원이라는 돈을 잃게 하였습니다.
선물계좌를 마음대로 개설하고 그 계좌에서 500만원과 1000만원을 무단인출하여 갖다 쓰고 하루에
3~4번 거래를 하며 천벌 받을 짓을 저질렸습니다.
제 남편은 항암 치료로 90대 노인의 모습으로 바뀌고 비참하리 만큼 처절한 모습으로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며 증권은행을 오가며 남은 식구들에 대한 걱정이 애절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교보증권사 직원 정순철의 만행은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입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는 감히 할 수 없는 천벌을 받을짓을 한 사람입니다.
정순철의 죄명
1.법정 거짓 증언.
2.고객의 도장을 빼돌려 사용.
3.사문서 위조.
4.고객의 계좌를 동료직원 심은희의 집주소로 빼돌림.
5.고객의 계좌에서 돈을 횡령(오백만원, 천만원).
6고객의 계좌카드를 빼돌림.
7.통보업이 마음대로 무리한 거래를 해 고객에게 손해를 보게함.
8.주식을 몇십배로 불려 주겠다고 거짓 투자 권고.
법질서를 어지럽힌 사람들 꼭 엄중히 처벌해 주실 것을 각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방성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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