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산에 사는 김인수입니다.
정부기관인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의 무사안일한 태도에 분노를 금치못해 글을 올립니다.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이따위 잘못된 관료주의가 국민위에서 군림하는지 기가 막히고 화가나서 잠이 안오는데 누구를 붙잡고 억울함을 풀어야 하는지 묻고싶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관리감독을 받고 엄정한 심사를거쳐 상장시킨 주식이 허위날조 되어 시장에서 실물도 아닌 예탁원 예치시키고 시민은 금융감독기관을 믿고 매매 했는데 정부는 매매된 주식 수량에서 세금을 징수하고도 이제와서 어느 한놈도 책임지는놈 없고 항의하면 "유감이다" 라는 말로 모든걸 회피해도 용납되는 이 나라가 과연 참여정부가 이끄는 나라인지 의문이며 , 지금이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국민보다 기업을 우선시하는 박통시대는 아닌지, 힘있고 돈있는 놈들은 죄지어도 슬며시 석방되고 가벼운 처벌만 받고 서민은 배고파서 빵 한조각 훔치면 법대로 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일벌배계로 처벌하고 도데체 이놈의 나라 공무원은 도둑놈인지 사기꾼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분명히 지금은 참여정부의 시대인데 노무현 후보가 폭풍이 몰아치는 들판에 혼자 서서 도덕적 우월성이라는 깃발하나들고 "개혁해야된다"는 호소 하나만 믿고 선택한 힘없는 서민은 진정 투표행위에 옳바른 선택이 아니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악이 대접받고 군림하는 잘못된 시대를 청산하라고 노무현 후보에게 표를 던졌는데 정권창출후 1년이 넘었는데도 구악이 청산되지 않으니 실망이 크고 과거와 조금도 다름없이 국록을 받고 봉사하는 증권거래소 공무원의 철면피 같은 처신에 살의와 분노를 느낍니다.
저는 없는 형편에 장기투자하면 은행금리보다 낳겠지하며 투자한 몇푼이 우리가정의 전부입니다.
이 나라가 정의가 지배하는 사회인지 아니면 힘있는 놈이 지배하는 사회인지 대통령께 묻고싶습니다.
주식 투자는 자본주의 꽃이며 경제시스템의 근간인데 이것마져 사기치고 감독하는 공무원들마저 사기꾼과 한통속으로 놀아나니 이 정부도 개혁의 대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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