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없는 7,500명 목숨 좀 살려주세요.
많은 것 바라지 않습니다. 재감사만 받도록 해주세요.
저는 사랑하는 이 나라에서 열심히 살고자 하는 처와 두자녀를 둔 한 집안의 가장이며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현실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며 일확천금을 꿈꾸는 투기꾼도, 요행을 바라며 사는 사람도 아닙니다.
단순히 열심히,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여유자금 생길 때마다 잘 살아보겠다는 밝은 앞날의 희망을 꿈꾸며 재투자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즉,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공시자료와 업체 재무제표를 철저히 분석하고 전도유망한 회사를 찾아내 최소 2～3년이상 투자할 기업으로 결정한 곳이 “네오세미테크”입니다.
회사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네오세미테크
○ 시가총액 4천억원 (시가총액으로 코스닥 27위 기업)
○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실리콘 잉곳과 LED 분야에 세계적인 기술력 보유
○ 2009년말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던 “디앤티”와 합병하여 우회 상장한 업체
○ 2006년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2005년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
○ 2008년 산업은행에서는 글로벌 스타기업 1호로 인증
○ 2009년 지경부에서 실리콘 잉곳과 웨이퍼를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
○ 현재, 대규모 수주를 받고, 강릉에 위치한 산업단지에 태양광 잉곳 공장을 신규 건설 중으로, 올해
안에 가동되어 대규모 매출이 발생될 예정임.
○ 올해 예상매출은 2,500억원으로, 4,700억원의 수주잔고가 있음(대부분 수출물량).
위와 같이 발전성 있는 기업이 대주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2010년3월24일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이후 네오세미테크에서는 2010년 4월 2일 이의신청을 접수시키고 2010년 4월 22일 상장위원회가 개최되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만약 상장폐지가 되면 약 7,500명에 달하는 죄없는 소액투자자들의 피같은 재산은 휴지조각이이 될 형편입니다(피해금액:약3천억원).
당연히 네오세미테크가 자본이 잠식되었거나, 회사대표나 임원들이 분식/횡령을 통해 잠적했다거나, 공장이 폐쇄되어 회사 운영이 안되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글을 올릴 이유도 없겠지만, 이러한 상황도 아니며 태양광 웨이퍼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공장이 24시간 풀가동되고 있고, 중국과도 2,300억 수출계약이 되어 향후 국가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기업임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죄없고 힘없는, 저와 같은 선량한 소액 주주들의 목숨이 걸려 있는 현 상황에서 내부회계 관리제도 부재와 감사 범위 제한(판단 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대주회계법인에서 재감사를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담당 감사책임자는 면담도 전화연락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것 원하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님! 재감사 받도록만 해 주십시오.
7,500명의 생명이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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