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이야기 입니다. 이미 민원접수 한 상태이지만.. 이런일은 모두가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저희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으라는 법이없어 올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작년12월20일에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일주일후 결과는 대장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희가족은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거같았습니다. 아무리 수술만 받으면 좋아진다지만...
그래도 암이라는 말은 가족들이 듣기엔 청천벽력 같은 말이지요... 수술비며..입원비며...
당장 아버지가 일을 그만두셔야 하니..경제적인면을 배제할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으로 그전에 대한생명에 보험을 들어 놓으셨다고 각종 서류를 첨부해 보험금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한달후 일방적으로 대한생명 자체검사를 한다며 시간을 끌더니...
대장암이 아닌 상피내암이라며 저희아버지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동안의 불입한 원금과
상피내암에 해당하는 보상금액만 통장에 이체하고선 해지통보를 했습니다.
그리고선 몇일후 안내장(해지.상피내암)을 받았냐는 전화와 함께 종결했습니다.
분명 병원에서는 대장암이라는 판정을 받았는데..상피내암이라니요... 이게 말이 됩니까?
병원에 재검사를 의뢰했지만..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로 대장암이었습니다.
조직검사는 녹십자 의료원에서 했습니다. 그럼 녹십자가 거짓말을 한건가요??
어떻게 병원도 아닌 보험회사가 병명을 맘대로 바꿀수 있는지 납득이 되질않습니다.
정확한 근거가 있는데도 대한생명은 고객에게 이런 짓!을 무자비하게 휘두르고 있습니다.
본인들이(대한생명) 이런일을 당했다 하면 이렇게 할까요?? 이러고서도 죄책감같은건 없는걸까요?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이럴수 있죠??
도대체 대한생명 뭘 믿고 우리의 건강과미래를 보장해준다는건지...
그냥 돈만 받아가면 그만인가요?
대한생명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꿈꾸세요 더 행복한 내일을` `고객이1등인나라`라고..
문구가 써있더군요...
뭘꿈꾸고 뭐가 1등인지... 너무 그럴듯한 말로 포장할대로 해놓고선 불리할땐 자기회사가 1등이고
미래의 행복한회사를 꿈꾸시나보죠?!! 힘없는 약한 사람은 억울할 뿐입니다. 이런일로 벌써4개월째
신경쓰고 골치아프고 맘까지 상하면서 너무 분한 마음에 이렇게 글까지 씁니다.
다신 이런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다신 저희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대한생명에서 이글을 본다면..
조금에 양심이 남아있다면 하루빨리 해결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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