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북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순덕이라는 사람입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동생이 교보생명 설계사로 있어 간곡한 권유도 있고 살붙이도 배우자도 없이 혼자서 살아왔고 앞으로의 생활도 알수 없는 일이고 해서 2001년3월12일 교보생명 상품인 무배당베스트라이프 종합보헙2를 가입한바 있었습니다.
저는 보험관련 용어는 커녕 상식도 잘 모릅니다. 그저 보험료만 연체 안하면 꼭필요한 어떤 때에 보장 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고 가입하였으며 설계사에게도 말했지만 제게 종신보험은 그거 하나였으므로 목숨처럼 생각하고 하루도 밀리는 일 없이 입금하였습니다. 제 생활이 너무도 어려운 처지였고 정부에서 지급되는 최저 생계비로 생활을 하는 제게 월보험료 119,050원은 상당히 버거운 금액 이었지만 아파누워 있어도 돌봐줄 사람이 하나 없는 힘겹고 외로운 처지인지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장래의 질병과 사고에 대한 불안감으로 먹을것 아끼고 입는것도 자제해가며 납입일자는 꼭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고지의무위반 이란게 뭔가요?
과거에 무릎통증으로 9일간 통원치료를 받은적이 잇었지만 설계사와 영업소장의 관계없다는 말에 안심하고 가입을 하였는데 그것도 고지의무위반 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러던중
2002년 10월 7일 갑작스런 두통으로 내원한 결과 뇌허혈증이란 진단이 나와 진단비 및 입원급여금을 청구 하였으나 고지의무위반 이라며 교보생명 측에서는 몇푼의 입원치료 급여금과 해지금을 받아가라고 재촉하며 강제로 해지시켰습니다.
과거엔 두통으로 입원한 일도 없었고 치료받은 사실도 없었는데 고지의무위반이라니 말이나 됩니까? 어떻게 고객이 보험사를 믿고 보험가입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무릎통증과 뇌질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일을해서 돈을 벌수없을 만큼 건강이 악화되어있는 처지라서 생활도 엉망이고 막막하기만 할 뿐 입니다. 억울하게 강제 해지된 계약을 원상태로 복귀시켜 주시고 , 약관상 지급되는 진단비와 기타 보험금을 청구 하여 치료도 받고 지금보다 나은 생활도 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강제 해지당시에 진정서를 올리려고 했으나 진정서를 내면 수당이 환수된다고 설계사가 극구 만류하고 화를 내는 바람에 이제서야 억울한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04년1월 13일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접수시켰지만 그저 기다리라는 말만하고 답이 없습니다.
보험료는 제때에 꼬박꼬박 받아가놓고 이제 와서 나몰라라 하면 돈없고 병까지 들어 아무 일도 할수 없는 저희같은 처지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라는 말인지요 지금 살고 있는 자체도 서럼운 일인데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몸이 너무 아프니 살아 있다는 사실도 고통스럽습니다.
매달 119,050원씩 받아먹고 사기치는 교보생명을 누가 처벌하나요?
금융감독원은 모르는척 하니 시민단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제발........,
2004년 4월 8일 청주에서 김순덕 올렸습니다.
7109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