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 12일(금요일) 경남 진주 개양5거리에서 자동차사고를 당한 피해자입니다.
정지신호에 정차하자마자 뒷차(대형버스)가 제차 뒷쪽을 들이받았습니다.
가해자는 연세가 지긋한 신사분으로 아이들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첫마디에 100% 잘못을 인정하고 보험사(LIG보험)에 연락해서 사고신고를 하시고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았습니다.
제차는 뒷부분이 많이 파손되었으나 운행이 가능하여 업무상 볼일을 보고 월요일에 창원(거주지)에서 수리를 위해 창원 현대차정비공장을 찾아습니다. 견적이 100만원정도이나 수리과정에서 더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고 기간도 1주일정도 걸린다고 해서, 제 보험사(삼성화재)에 정비공장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그곳에 수리를 의뢰하니 수리비가 약 80만원정도로 가능하며, 서두르면 2일정도에 수리 가능하다하여 걱정없이 맡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험사 수리 담당자가 제차가 중고차(93년식 소나타2)로 차값이 65만원정도(차량가격의 120%산정액)로 그 이상 보상이 불가하다고 정비공장에서 어쩔거냐고 전화를 해서 정말 어리둥절하고 난감하기 짝이 없어 몇자 적고 있습니다. 하도 성이 나서 보험사 담당자에게 따졌지만 규정상 어쩔수 없다고 하니 미칠지경입니다.
또한 제차의 삼성화재 보험가입서상에 기재된 차량가격이 87만원으로 계약되어 있는데 LIG 보험에서는 그렇게 낮게 책정하는지?
피해자보고 자기돈으로 수리하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10년 이상된 차를 타고 다니면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야만 합니까?
보험이란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지 소비자에게만 뒤집어 씌울려는 의도가 역력합니다.
너무나 원통하고 억울하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보험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따지니까 하는말이 삼성화재에 자차 보험에 가입해 있으니 내가 내보험사에 신고해서 처리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도 안되는 괴변을 늘어놓고 있는꼴을 보니 울화가 치밀어 죽을것 같습니다.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려는 것인지?
아님 이세상이 다그러하니 법과는 상관없이 대충 살자고 하는 말인지?
요즘 세상이 정말 다 이렇습니까?
이런 불합리한 보험사를 어떻게 처벌할수 있는 규정은 없습니까?
아님 보험규정 체계를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저 말고도 이러한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현명한 해결책이 있으면 지도편달 바랍니다.
LIG 보험사측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자문 좀 해주세요...
일단은 정비공장에 수리를 보류시켜둔 상태로 보상여부와 상관없이
제가 할수 있는 대응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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