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7세의 주부이자 회사원 입니다.
IMF당시 신랑이 회사를 그만둔 상태에서 혼자 살림을 꾸려 가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절이라 다른 곳에서 돈을 빌릴 형편도 안되어 가지고 있던 카드를 가지고 생활해 오고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돌려막기를 했던거지요...
그래도 본인의 급여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경비는 줄이고 살면서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올해 부터 신랑이 급여를 갖다 주기 위해 최대한 카드를 막고 있었는데...
요 근래 외환,엘지,비씨 카드가 한도를 제로로 만들고 있더군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이죠.그래도 외환고 엘지는 타협으로 인해 정상화가 되었지만,비씨 카드는 제로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서민들은 하루 아침에 신용불량지가 되어 버릴텐데....
참 살아가는게 막막합니다.세상을 만들어 가는 촛점을 상류층에 갖춘 촛점인지 묻고 싶습니다.
힘들게살면서도 어떤 희망을 가지고 있었건만 요즘은 전혀 그런거 같지 않습니다.
혹시 무정부 상태인지...이러다가 나또한 불법체류가 안될지...아님 제 자신 또한 삶의 끈을 놓아야 하는지////
정말 답답합니다....처음의 카드 한도가 줄어들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가했지만,지금 처럼 제로를 만드는건에 대해선 정부 또한 너무 방관하는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용불량이 되기전 방지 하는 것두 아니구 불량자가 되어서만 어떤 구체 방안을 찾아주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도 또한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모든 서민들이 불량지를 원하는 방향을 간다면 어찌 할수 없지만....
조금은 서민이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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