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미 15년 전 부터 현재까지 동부화재를 믿고 보험에 가입
한 박세진(가입자)의 아들,
박효진입니다.
애당초, 저희 아버지는 보험에 가입할 때 분명히 저를 가족으로
등록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자 보험처리 담당자는 증명을
위해 호적등본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호적등본이 중요한 개인정보 뿐 아니라 가족의 신상정
보 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 중요한 서류임에도 불구하고, 동부
화재라는 대기업의 이름을 믿었기에, 저는 보험처리 담당자가 알
려준 팩스번호로
호적등본을 발송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는데, 그 팩스번호가 잘못
된 번호라고 판명이 났습니다.
그것도 전화상으로 불러준 번호가 아니라 문자 메시지로 명확하
게 찍어준 번호가 말입니다.
호적등본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서류입니다. 그것은 개인 뿐 아니
라 그 가족 전체의 개인 정보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러한 고객의 중요한 정보가 보험처리 담당자라는 사람의 부주의
로 유출이 된 것입니다.
문제는 유출이 발생하고 난 뒤, 보험처리 담당자는, 항의하는 소
비자를 귀찮아하며, 호적등본이 어디로 유출되었는지 제대로 확
인도 하지 않은 채, 이 번호가 현재 동부화재에서 쓰고 있는 번
호이니 걱정 말라는 거짓말로 무마시키려 하였다는 것입니다. 만
약 소비자가 직접 KT전화국에 확인 하지 않고 보험처리 담당자
의 말만 믿었다면, 그대로 소비자 뿐 아니라 소비자 가족의 개인
정보들은 다른 어딘가에 유출된 채 방치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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