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ID : ohtes 작성일 : 2003-01-30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주택은행과 합치면서,
바뀐 폰뱅킹 방식이 사고를 예고 하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비밀번호를 3개나 눌러야 하니 걱정이 없다고 답변을 했지만, 비밀번호를 3개를 모두 누른후에, "ㅇㅇㅇ님의 계좌의 출금가능금액은 000원입니다"안내가 나오며, 다음엔 상대 계좌와 금액 등을 누르고 비밀번호및 인증행위는 없다.
다시 말하자면, 비밀번호 3개를 누른후 전화가 끊어지거나 고의로 끊고 범죄자가 병열연결된 전화로 자기의 계좌에다 전액을 인출하더라도 아무런 방법없이 당해야 하는 방식으로 바뀐것이다.
예전에는 마지막에 비밀번호를 확인했었는데.....
합병후 바뀐 이 방식을 어떤 사람들이 기안을 하고 결재를 했는지 그러고도 책임회피 하겠지?
지금이라도 개선을 한다니 믿어도 되나? 불안한 의견을 주려고 국민은행 인터넷페이지를 들어가 보았지만 복잡한 규정을 거치지 않으면 의견을 제시할 게시판도 없었다. 고객의견에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필망의 길을 걷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5년간 국민은행만 거래한 내가 흥분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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