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 전역자 건강보험료 부과 안내 라는
어디 듣도 못한 종이 한장이 집으로 왔습니다.
제대하고 보험공단에 신고를 하지않아 그 동안
누락되었던 보험료를 다음달에 붙일테니 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역 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전역했으면 공단으로 신고를 하세요' 라는
전화나 우편물 한통 없이 그동안 안냈으니까
다 포함해서 내라니요. 물론, 대한민국 국민은
납세의 의무가 있으니 안냈다면 내야합니다.
하지만 전역후 그동안 병원가서 의료보험 혜택까지
받고 13개월동안 아무런 연락도없다가 사과의말
한마디없이 신고안한사람 잘못이라고
어디 들어보지도 못한 아날로그식 조선시대 행정을
우리나라가 처리한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전역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요즘 동사무소에도
전역신고 안합니다. 병무청에서 전산으로 넘거가기
때문에 예비군신고만 사진2장 내면 됩니다.
업무의 실수로 누락되었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세금을 내야하는 국민으로서 이해할 수 있지만
요즘같이 대부분 전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에
어이가 없습니다.
진짜 좇 같네요 아~~~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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