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곳까지와서 글을남김니다.
몇년전 가까운 친척의 속임수에 사기를 당하고
지금은 기천만원의 빚을 떠안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물론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보다못한 신랑이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채무관계를 해결하자고 해서 담보대출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신용상태가 좋아 자격이 되나 신용불량자인 제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투기 목적으로 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기위해 배우자의 신용상태와 채무관계까지
대출규제에 들어간다는 은행직원의 말을 듣고 어의가 없었습니다.
남편또한 내가 내집 가지고 담보대출을 받는다는데 왜 규제가 되냐고 물었지만
은행직원은 금감원의 규정이 그렇기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합니다. 투기의 "투"자도 생각할 여유가 없는 저로서는
대출을 받아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희망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러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제 명의로 뭐가 있는것도 아니고
어떤 근거로 선량한 서민의 목을 죄어오는지..
과연 누구를 위한 대출 규제인가요...
너무 광범위한 대출규제가 저같은 불쌍한 서민을 위한 것인지 알수 가 없습니다.
적어도 숨통은 틔어 놓고 조여햐 하는것 아닐까요
정작 있는 사람들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대책없는 대출규제
조속히 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라서 대출도 많이 되지않는
이 집이 제게는 그동안의 맘고생에서 해방되는 희망이었는데....
그동안의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음인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아이도 아직 생기지 않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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