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턱 골절로 서울대병원에 일주일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약관에 입원료의 일부를 지원하여 준다 하여 퇴원시 '입원사실 증명원'이라는 서류를 받아 제출하려고 보니 병명이 없어서 지급을 못 해준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분명히 '보험 회사 제출용' 으로 발급해준 서류가 보험회사 제출에 아무 도움이 안되니 황당한 노릇입니다.
약관에는 어떤 병으로든 입원하면 보험회사에서는 돈을 지급하게 되어 있는데
병명이 없다고 지급이 안되니 다시 진단서를 받아 오라는 둥 하는 것도 약괸에 어긋난 것 아닙니까?
그리고 병원도 보험회사 제출용으로 발급한 서류가 전혀 보험회사 제출에 도움이 안되니
'입원 사실 증명원'이라고 발급해 준 이 서류는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가입시킬 때는 당연히 병이 나면 입원비도 보조하고 성실히,너무나 친절히 가입자들을 안심시켜 놓고, 정작 혜택을 누려야 할 부분은 핑계나 높은 조건을 달아 어떻게든 지급 하지 않으려는 속셈이 느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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