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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한지원
작성일 : 04-06-15
조회수 : 461
추천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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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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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농림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법적인 절차를 무시한 채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을 생매장함으로써 2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며 감사원에 이에 관한 감사를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체들은 "농림부와 지자체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도살 및 소각을 거친 뒤 매장해야 함에도 구제역에 감염된 많은 소와 돼지를 산 채로 곧바로 매장했다"며 "자체 조사결과 경기지역에만 140개 매장지점 중 30%에서 생매장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불법 생매장이 경기지역 이외에 전국적으로 벌어진 현상이라고 판단해 감사청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욱표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부장은 "감염된 가축을 지표면 가까이에 묻을 경우 전염병의 2차 확산 우려도 있다"며 "특히 생매장은 감염된 가축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차량으로 이동시킨 것을 의미하므로 정부 스스로 방역대책 효과를 감소시킨 조치"라고 지적했다.
김판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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