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사료업자들의 뇌물을 받아챙기며 저질사료 위생불량
사료공급을 눈감아주더니 마침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광우병이 번지고 있다.
농림부와 사료회사들은 오래동안 돈거래를 하면서 불량한 중국
사료를 대량 수입하여 항만에 쓰레기처럼 싸두었다가 농촌으로
공급하는 짓을 해왔고 이로인하여 소의 골이 스폰지처럼 변하는
광우병을 발생시켰는데 이 광우병이 사람에게 옮겨가고 있ㅇ
충격을 던저주고 있다. 사람이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으면
사람도 광우병에 걸려 뇌가 스폰지처럼 변하여 치매현상을
일으키다가 죽는다.
18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은 전북
진안의 경찰관인 이모씨(40)가 기억력 상실, 배뇨 장애 등 CJD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정밀조사를 한 결과 이씨는
광우병의 변종인 크로이츠펠트 야곱병(v-CJD)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씨는 서울대병원과 전북대병원에서 CJD 환자로 진단을
받았지만 국립보건원은 이 환자의 나이로 보아 CJD에 걸렸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CJD의 변종인 v-CJD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밀 조사 중이다.
보건원에 따르면 CJD는 2001년 지정 전염병으로 관리중이며
1990∼2000년 46명, 2001년 5명, 2002년 9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됐다. 올해는 9월까지 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출처 : 동아일보 20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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