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농어촌비리 > "농, 어촌 도서 벽지는 영원한 희생양인가!"

저는 전남 곡성군 입면이라는 산골에 사는 유현섭이란 사람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지체장애자입니다. 음직이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인터넷과 TV시청이 하루 일과의 거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sky life 위성방송을 시청하는데 MBC.SBS.지역민방은 청취가 불가능합니다.
도대체 이유가 뭡니까?
지상파 재전송금지가 어떻고, 방송법이 어떻고, 민방을 살려야되는게 어떻고.......
정말 말이 많은데 저는 도저히 알수도 이해를할 수도 없습니다.
국민들은 알권리가 있고 정보를 얻을 권리도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위성에서 지상파 재전송을 금지하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지상파 난시청지역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전국 어디서나 고화질의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면 금지할 필요도 없겠지요.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은 광주에서 약 50Km정도 떨어진 곳인데 이곳의 방송 시,청취 실상을 말씀드리면.
TV를 보기 위해서는 옥외안테나는 기본이고 거기에 부스터라는 장치를 또 추가해야만 합니다. 이렇게해도 방송사별로 안테나를 따로따로 세워야하고 방송 채널을 옮길 때에는 그 때마다 부스터 스위치도 바꾸어 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짓을 다해도 KBS1 TV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은 시청료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준이니 말 다한거 아니겠습니까. 이뿐입니까? 라디오도 MBC표준 FM과 KBS FM을 제외하면 AM은 거의 들을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이곳이 이러할진데 강원도 산간이나 도서 지역은 오죽하겠습니까? !
어떻게든지 이런 난시청을 해결해야할 임무가 국가에게도 분명 있을지언데 위성방송이라는 확실한 해결책이 있는데도 이걸 막다니...........
정말 이게 뭡니까!
지금이 어느시대입니까!
세계정보네트웩크 최강국이라는 한국의 라디오 청취하나도 제대로 안되는 현실입니다. 챙피한 일 아닙니까!

유선이라도 설치하려고 관계회사에 몇번이고 문의 했지만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SKY LIFE 위성방송 개국을 얼마나 기다렸지는 모릅니다. "아! 이제 정말 방송다운 방송을 보겠구나." 하는 기대감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이렇게 산간 농,어촌 도서 벽지는 철저하게 모든면에서 무시받고 천대 받아야 합니까? 농어촌 살리기니 부채탕감이니 말만 지껄이는 것보다 이런 작은 것에서부터 말없는 약자를 보호하고 살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계자님!
위와 같이 결정한 방송위원회인가 뭔가의 저의와 득실을 포함한 궁금증 그리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속 시원히 납득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부탁 부탁 부탁 드립니다.
전라도 산골에서 힘없는 장애자가....
시전집중의 건투를 빕니다.

전남 곡성군 입면 매월리 487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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