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농촌에 사는 가정주부입니다.
몇년전 조용했던 저희 마을뒤에 농공단지 하나가 생겼습니다
농한기에 별 일거리가 없었는데 자그마한 농공단지가 생김으로 해서 고용창출도 되고 가계에 많은
보탬도 되어 참으로 반갑게 생각합니다
근데 한가지 너무나 불편한게 있어 군청으로 각종 경로로 많은 건의를 했습니다만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이렇게 민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 농공단지가 들어옴으로 해서 조그마한 농촌 마을에 갑자기 대형차들이 하루에 수도없이 많이 다니고
있고 각종 출퇴근 차량등 통행량이 많아 얼마전 88고속도로 입구에서 농공단지까지 도로를 조금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농공단지 오는 길목에 가조온천단지를 조성하고 있는곳이 있습니다
온천개발 한다고 한지가 약 십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제대로 공사는 되지않고 찔끔공사로 일관하고
이곳저곳 파 헤쳐놓은 상태에서 이번에 도로 확장공사를 하는데 온천구간을 빼놓고 공사를 했습니다
우리같은 서민들은 어찌된 일인지도 모르고 그냥 누군가 하겠거니 했는데
도로 포장 완공된지가 몇개월이 지났는데도 온천구간 약 500 미터 정도는 아직도 포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면에 약 15일동안 비가 계속내렸습니다
길이 패이고 진흙탕에 군데군데 요철구간이고 그나마 걸어다니는 노인이나 학생들은
차 한대 지나가면 가뭄엔 먼지 구덩이고 비오면 질퍽한 물티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무슨 사연이지도 모르고 우리 주민들이 겪는 불편에 너무나 화가납니다
여기가면 저리가라 저리가면 이리가라 도무지 알길이 없습니다
청와대 민원을 처리하시는 분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지금 갈수록 작고 큰 사고들이 빈번하게 일으나는게 현실입니다
하루빨리 이 민원이 해결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힘없는 농촌에 농민들이 뭘 알겠습니다
수도권에 이런일이 있다면 아마 난리가 날 것입니다
조용히 묵묵히 일하는 힘없는 농민입니다
다시 한번더 말씀드립니다
제발 이구간에 도로 포장이 하루빨리 이루어질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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