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수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이동현(37세)입니다. 주 경작품목은 수도작으로 경작면적은 약 14,000여평정도 됩니다. 작금의 현실로는 대농에 속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농업기계의 도움없이는 영농이 힘이 들기에 (주)LG전선농업기계사업부에서 판매한 트랙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기의 명칭은 LT550D 55마력이고 제조번호는 J00131입니다. 대부분의 농기계 소유농업인들이 본인경작지가 아닌 타 농업인의 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입한 첫해부터 고장이 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수리를 한곳이 무려 20여군데에 이릅니다. 따라서 수리로인한 시간과 비용의 손해를 너무많이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수리 및 교체한 내용을 적어보면 '브라켓트교체, 연료탱크교체, 클러치 스위치 교체, 오일팬펌프교체, 카오디오 교체, 에어컨 3차례 교체(누수현상), 뒷차축(2개)교체, PTO스위치 교체, 유압승강축, 아암, 유압피스톤, 피스톤로드교체, PTO조합 교체, PTO 주축 교체, 앞바퀴 엔도볼 교체(좌우)' 그리고 소음과 진동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몇 군데가 더 있습니다만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구입한 대리점에 가서 '더 이상 기계를 사용할수 없으니 교체를 해달라'고 요구한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리점 사장과의 고향선후배인 친분관계로 하자에 대해서 수리를 해줄테니 사정을 봐주라는 간곡한 부탁과 LG농업기계 전남영업소장과 이 기종에 대한 A/S를 보장한다는 각서를 받아놓은 것을 저에게 주었기에 조금더 사용하기로 하고 금년에 이르렀으나 지난 5월 8일에 로우터리 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PTO가 회전하지 않기에 대리점에 가서 확인결과 트랜스미션 케이스가 깨져서 작업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시간이 아쉬운 이때에 대리점에서는 기계적인 하자이므로 수리비 일체를 본사 영업소에 전가하였습니다. 그래서 광주광역시 송암동에 위치한 영업소에 싣고가서 A/S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사용자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므로 수요자의 책임'이라는 무책임한 답변과 '구입한 대리점에서 해결할 일이지 왜 본사까지 가지고 와서 억지를 부리느냐'는 어이없는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트랙터를 영업소에 내려놓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서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12일간 입원 치료후 퇴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계를 수리하기는커녕 영업소에 A/S팀장인 강영옥팀장과 전화통화를 했더니 '소비자의 사용부주의에 의한 파손이므로 수리를 해드릴수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동안의 작업은 타 기계를 불러서 했는데 그에 따른 금전적 손해를 누가 보상을 해주며 이 억울한 농업인의 사정을 어디에 하소연을 하겠습니까.
모든 제조물에 관한 법중에 제조물 하자책임 보상법이 시행중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조물에 하자가 있을시에는 제조자가 하자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농기계 보유자중 같은 기종을 가지고 있는 타 농업인들이 비슷한 경우로 인해 대리점과 언쟁을 하고 영업소에 항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계에 하자가 분명한데도 끝내 발뺌만 하고 있고 모든 책임을 수요자에게만 전가시키는 이러한 악덕 기업으로 인해 저와 비슷한 수많은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에 간곡한 호소의 말씀을 드리고 명백한 해결을 기대하면서 이글을 올립니다.
부디 억울한 농민의 편에 서서 해결을 하여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 무상보증기간 : 2002. 01. 01∼ 2003. 12. 31(2년)
전남영업소장 : 조재옥
광주(대)영업담당 : 제현호
LG광주(대)대표 : 임해문
410-85-06362
LG전선(주) 한동규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254-11
도,소매 농기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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