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망한이유에 농민들 자신들의 안일함도 피해갈 수 없는 이유죠. 이미 10년전부터 이야기해왔던것이고 거기에 정부도 돈만 들어붓고 근본적인 해결책하나 내논것 없고 농민들 눈치보며 빚만 잔뜩 저리로 빌려주고 가끔 빚탕감해주는 그런 근시안적인 조치로 일관했죠. 하지만 농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골에 사시는 분이 직접 이야기해주시더군요. 농촌에서 빚얻는건 정말 쉽다더군요. 그것도 말도 안되는 저리로 해주고 그 빚내서 먼가 하기보단 그냥 예전에 해왔던식의 농사 + 그 돈가지고 정말 누구 부러울것 없이 잘먹고 잘산다더군요. 사시사철 놀러다니고 집없는 농촌하나 없고 먹을꺼 잘먹고 각종 농기구들 사다만 놓고 관리도 하지않고... 물론 농촌전부다 그런건 아니겠습니다만 최소한 그런행태를 찾기가 어렵진 않더군요.
비오면 비온다고 돈나오고 비닐하우스친다고 하면 돈나오고 비닐하우스 날라갔다고 돈나오고 눈많이 온다고 돈나오고 가격폭락이라고 돈나오고 가뭄든다고 돈나오고... 결국 빚일진데 빚을 빚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영부영하다 못살겠다 이러면 농가빚탕감 어쩌고 나오죠. 정말로 농촌이 살기 그렇게 어려운가요? 정말로 어려운분들은 몇분 안되는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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