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은 수입쌀을 메뉴판에 표시하고 사용해야...
내가 먹는 밥이 혹시 수입쌀?
음식점은 쌀원산지 자율표시 동참해야...
음식점 쌀원산지 표시업소를 애용합시다.
지난 4월부터 수입쌀을 시판하였으나 우리쌀 보다 맛과 품질,신선도면에서 뒤떨어져 소비자들과 유통업체로 부터 외면 받아 시판되자마자 퇴출위기로 몰렸다.
그 동안 막연하게 '미국 칼로스쌀 품질이 우리쌀 보다 좋다', '중국쌀도 좋다더라' 라는 말들이 난무하고 일부 식견이 뒤떨어진 사람들은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이런 사실을 언론에 유포시켜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막상 수입쌀이 들어와 소비자 단체와 국내유통업체에서 밥맛평가와 비교 시식을 해본결과 우리쌀의 품질이 더 좋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지난해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에서는 우리쌀이 밥맛을 비롯하여 재배여건,재배방법,기후환경,품종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일본을 능가하는 세계최고 수준이고, '우리쌀의 품질이 세계최고'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밥맛과 신선도에서 떨어진 수입쌀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 퇴출된 줄 알고 방심한 사이에 수입쌀 유통관련 기관에서 초저가로 공매에 부처 기존의 국내쌀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근자에 수입쌀과 관련된 뉴스에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 국내에 들어온 수입쌀들은 일반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팔리지 못하고, 창고에 쌓여 있다가 값을 절반으로 인하하여 팔기 시작하자 소리소문 없이 다 팔렸다는 것이다.
저가로 낙찰된 수입쌀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눈을 속여 편법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재포장되어 표시사항을 위반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체로 일반 유통매장을 경유하지 않고 일부 대형급식소와 식당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판매용 쌀의 포장재 겉면에는 원산지, 생산연도, 가공자 품종, 도정연월일, 중량, 등급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쌀은 상당수가 의무사항을 잘 이행하지 않고 있다.
특히 보도에 의하면 일부 도정업자들이 수입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부정유통 시키다 무더기로 적발되어 2명은 구속되고 10명이 입건된사건들은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고 해당 업주에 대한 사업자 취소등으로 강력하게 제재하여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대형 급식사고는 대부분 신선도가 떨어진 저가식재료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난 것처럼 급식소와 식당에서 양질의 식재료 사용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신선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재인식시켜 주었다.
식중독 사고는 자칫 잘못하면 평생 불구가 되거나 순식간에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일부 식당에서 질과 신선도에서 국내쌀 보다 월등히 뒤진 수입쌀을 구입하여 메뉴표시판에 수입쌀이라는 사실을 표시도 않고 손님들에게 밥을 지어 음식을 판매하는 행위는 지탄받아야 마땅하고, 소비자와 소비자단체에서는 이같은 방법으로 고객과 국민의 건강보다는 업주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업소를 적발하여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수입쌀의 비정상적인 부정유통은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소비자 및 생산자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보다 더 적극적으로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고, 법안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음식점 쌀원산지표시제를 하루빨리 시행하여 소비자의 건강과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
지난해부터 농협과 소비자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음식점 쌀원산지 자율표시'운동은 관련법 시행에 앞서서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고 건전한 소비를 계도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가 우리쌀을 지키고 애용하자는 것은 비단 어려운 농업과 농업인들을 돕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주식인 쌀과 식량주권 만큼은 반드시 지켜서 5천년 이어 온 탁월한 전통음식 문화를 이어 가고 우리 자신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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