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는 10여년째 과수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그런데 얼마전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서 마을에 나와 부모님 거주지에서 1.5킬로 떨어진곳에 있는 과수원 500평중 350여평이 남이고개 도로 선형공사건으로 수용이되고 나머지 150여평은(앞은 고속도로 재방 4미터 예정,옆은 논,뒤는 산과 계곡으로 사방이 막혀 농기계 진입도 불가)잔여지로 남는다고 합니다.150평 농사를 짓자고 1.5킬로를 왕래하라고 하는것이 상식인 도로 공사입니까?. 100% 적자가 뻔한데,그짓을 누가합니까?.
더 기가 막힌건 2년동안 농사를 지을 경우 나오는 소득을 영농 보상비 명목으로 주는 건데,1년에 100만원씩,총 200만원 조금더 나왔더라구요.그리고 350여평에 대한 보상가는 시세의 절반도 안되고요.도데체 어쩌라는 겁니까?. 국토개발,공익 사업이니까 농민이 희생하쇼.그건지요?. 아직도 그런 구시대적 발상으로 많은 국민들은 괴롭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행정수도나 신도시건설등으로
토지가 정부에 수용되는 분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잔여지 150평(맹지로 전락,차량 분진등으로 배꽃 수정불량,일조량부족으로 생육저하,기타 다른 작물도 재배불가예상)이 매수될 수 있도록 협조부탁드립니다.그리고 도로공사에서 보상비 받으라고 부모님께 도장찍으라고 한다는데,관두라고 좀 전해주십시요. 부모님 걱정만 늘고 화만 더 나시니까요.앞으로는 어떤 명목이든 농민들에게 만은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합니다. 그동안 희생할 만큼 하지 않았나요. 다시한번 빠른 처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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