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30년 이상 경북에서 낙농을 하고 있는 정제훈입니다.
제가 2년 전에 낙농을 포기하려고 하였을 때, 농림부 축산국의 송사무관님과 낙농진흥회 전무님께서는 낙농진흥회에 가입하면 향후 10년 동안 우유는 정부가 책임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쿼터제로 인하여 Kg당 200원짜리 우유가 전체 생산량의 1/3입니다. Kg당 얼마의 헐값 보상이 아니라 우리 낙농가의 사육현황과 부채현황을 확인하고 낙농가를 살리는 길이 과연 무엇인가 깊이 생각 좀 해보싶시요.
오래전에 한우소의 불황이 왔을 때 정부는 가임 암소를 도태하여 불황을 극복하였던 전례를 생각하면 저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착유소의 도태를 권장하고 정부가 냉동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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