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도내리에 온지도 4개월이 된다
무더운 8월의 더위를 소나기성 비가 연일 더위를 식혀 줍니다.
몇 일전 동네분이 강냉이 몇 이삭을 가져 왔어요.
그것을 쪄서 일부를 손자들에게 보내주고
두어 이삭을 남겨 놓았는데 먹으려다 말고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여기 농사짓는 것을 보니 제초제를 항용쓰고 김매는 것도 없고
낫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제초제로 해결하고
여러 날 후에 강냉이,고추,감자등 각종 씨를 숨고 날이 흐르면
그럭저럭 농작물은 자랍니다
그 땅은 제초제와 농약으로 오염되고 도시사람이나 농부자신도
그 화학물직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마음놓고 먹습니다.
여기 도내리 물은 참 시원하고 기가 막히게 물이 좋은데 이물이
제초제나 농약에 오염되지 않았는지 모르고 마십니다.
일본에서는 식물성 농약을 일반화해서 그것을 뿌리면 농약도
되고 비료성분도 있으며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합니다.
그것을 특히 골프장에는 그것만 쓰며 농촌에서도 농민 스스로가
그것만 쓴다고 합니다.
결국 강냉이는 버리고 말았습니다.
8.11 여씨노인
고엽제와 제초제
월남에서 베트콩과 지역주민의 지하 저항의 거점이 열대 땅의 정글입니다.
바로 옆에 숨어 있어도 알 수 없고 찾을 수도 없으니, 불란서군을
이기고만 그들이, 미군을 겁나게 괴롭히고 있으니 정글의 적을
소탕하기 위하여 머리를 짜낸 것이 고엽제(제초목제)로 확뿌려서
정글을 바짝 말리면 그 속에 숨지 못하니 전투는 승리 할 것이라 여겨 집니다.
그러나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을 전 세계가 알게 됩니다.
고엽제가 바람에 날려(비행기로 살포) 제멋대로 인근지역에도 피해가 가고
미군병사에게도 피해가 가고 한국군인 중에도 피해가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그 지역에 샘이나 물이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물은 흐르므로
타 지역까지 피해가 갑니다.
우리나라 농사는 고령화 됨으로 모든 풀은 이 제초제로 다 해결하고 있으니
그나마 제초제를 쓰지 않으면 힘들어 농사를 못 짓는다고 하군요
수십년, 이 가공한 제초제와 인체에 해로운 농약을 밥먹듯 쓰고 있으니
이 땅에서 우리와 우리 후손은 결국에는 어떻게 되겠어요
고추는 땅에는 항상 제초제를 쓰고 빨갛게 익어 뗄 때까지
농약은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그 고추를 먹고 자라고 농약으로
범벅이 된 빨간 고추를 가루를 내어 김장 담그고 물론 배추도 농약을
뿌리지 않으면 각종 벌레에 수확이 없지요. 여러 음식물에 고추가루를
얼근히 뿌려서 막있게 열심히 먹습니다.
당장 죽는게 아닌데 촌놈이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너스레를 떠느냐하면
할말이 없군요.
아, 나의 조국 나의 강산 내 땅이 제초제와 농약에 망해가는데
해결해 갈 사람도 없고 실마리도 없으니 땅을 치고 통곡 할 수 밖에 없구나
8.18 슬픔에 젖은 여수동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651
여수동(011-970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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