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
저는 전남 담양에서 비닐하우스 우렁이 약식을 하는 농민입니다.
저는 이번 태풍 매기 때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1400여평에 우렁이 양식을 하는데 이번 태풍(매기)로 가을 수확을 앞둔
양식장에 커다(절반정도 약 14톤)란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연재해에 인재까지 겹쳐졌기에 이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농사를 짓는동안 한번도 이런일은 있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다른데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을 담아두어야할 저수지에 다목적 광장과 생태연못을 조성한다면서
공사를 위해 담수 하지 않고 그대로 방류하여 손해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수지는 국가에서 농민들이 농사 짓는것을 도와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관리당국의 무성의로 인해 저수지가 유명무실해져 오히려 농민에게
피해를 주면 되겠습니까?
군청과 농업기반공사에 하소연 하여 보았지만 그들의 대답은 농민에 눈으로 보았을때
거짓 투성인것 같습니다. 또한 두 기관은 아무런 대책도 세워 주지 않고 있습니다.
어디에 하소연 할 지 몰라 이렇게 하소연 하게 되었습니다.
이 억울한 사연을 철저히 조사해 억울한 농민의 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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