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을 위한 농(축)협이 과연 농민을 위한 것인가?//
어찌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축협에서 권장한 가축공제(1년 만기, 소멸형)를 약 5년간 가입한 축산 농민입니다.
(축사특약, 축산휴지에도 가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온 국민이 알고 있듯이 100년만에 처음인 눈(재해)으로 인해 축사가 붕괴되었습니다.
그런데,, 농협측에서는,.,,
눈으로 인한 피해로는 보험을 해 줄 수 없다는 말만 할 뿐,, 다른 공공기관(시청, 면사무소)에서 몇 번씩 와서 피해지역 조사를 다녀가는 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무슨 재해든 손해가 생기면, 발벗고 나설 것 같이 말을 하다가 막상 눈에 의해 축사가 붕괴되어 빠른 시간에 복구하지 않으면 살아 있는 가축도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 전화로 눈에 의한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는 말만 하고 조사한번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농협측에서 만든 이 보험의 약관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상하는 손해"의 제 3조 3항에서,,
태풍, 회오리바람, 폭풍, 폭풍우, 홍수, 해일, 범람 및 이와 비슷한 풍재 또는 수재로 피해를 입은 손해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축사를 짓는 곳에서 무슨 해일이 ...--;;
해일은 보상에 들어가면서, 눈에 의한 손해는 왜 보상이 안되는 건지...????
남의 일인줄 만 알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농협공제(특히, 가축공제)에 가입하신분, 앞으로 가입하실 분은 이런 약관에 대해 잘 알고 저희와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농협공제 약관 맨 앞장에 있는..
저희 농협공제는 계약자님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지난 40년 동안 크게 발전해 왔으며 가장 안전하고 신뢰성을 갖춘 보험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과연 농협공제가 가장 안전하고 신뢰로운 것인지... 의구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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