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에 기선저인망 특례법을 만들어 감척사업을 2005년 4월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40-50톤급 어선의 선원으로 종사하다가 정부가 한일어업협정 관계로 감척사업을 하면서 일자리를 잃고 남의 도움으로 조그만 어선을 구입하여 일명 고데구리를 하였습니다.
선원이라 해봤자 저의아내와 저 단둘..
이렇게 생계를 꾸려 왔습니다.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던 중...
2004년 추석을 앞두고 불법어업 특별단속을 하면서 2005년 고유의 명절을 앞둔 지금 까지 배를 항구에 묶어두고 있는 실정이며, 그런 단속이 있다면 서민들도 먹고 살게끔 제 2의 방법으로 전업자금을 합법 어업에 필요한 장비나 어구를 설치하겠끔 대출을 해주어야 하는데 정부에서는 장비, 어구등을 선설치 후자금대출 방법을 쓰고 있으니 대출마저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생계형 소형어선은 다 죽여 놓고 중소기업형 중형기선저인망(일명 고데구리 중형트롤)은 작업을 하게끔 하고 있으니 그대로 보고만 있으려니 참 한심하기 짝이 없어 이 글을 올립니다.
우리 사천, 남해지역에는 14척의 중형저인망 허가를 가지고 전개판을 달고 중형트롤 어업을 하고 있는데도 이 모든것을 사천시 해양수산과 담당자는 알고 있으면서도 보고만 있고..공무원이 공무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불법어업 씨를 말릴려면 대형어선, 소형어선 할것없이 모두를 단속해야지 생계형 소형어선을 꼼짝하지 못하게 해 놓고 있으니..죽어라는 말과 다를게 없습니다.
현재 제주도 부근으로 가면 중형기선저인망 어선들이 판을 치고 있는데도 제주해경, 제주시 해양수산과 공무원들은 단속을 하지않고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
소위 말하면 중형어선은 소형어선보다 버는게 많은니 거기서 돈 좀 받아먹고..소형어선에서는 받아 먹을게 없으니 소형어선을 죽이자 하는것과 다를게 뭐 있습니까.
아래 첨부 사진들은 현재 포구에 발이 묶여있는 소형어선들의 사진입니다.
저렇게 많은 배들이 묶여있으니..저 배들로 먹고사는 영세어민들은 이번 명절을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되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불법어업을 단속하려면 확실하게 해 주길 바랍니다.
감척을 할려면 하루 빨리 시작해서 영세어민들이 살수 있게끔 해 주길 바랍니다.
이 글에 대한 답변을 신속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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