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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이례?당연!
작성일 : 05-11-18
조회수 : 443
추천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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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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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대상 농민 이례적 선처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경찰과 검찰이 15일 열렸던 농민대회에서 폭력 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속방침을 정했던 한 농민의 딱한 사정을 참작해 이례적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석방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17일 "병든 노모와 어린 자식들을 돌봐야 하는 딱한 사정을 감안해 체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김모(43)씨에 대한 영장신청을 철회하고 석방했다"고 밝혔다.
10여년 전 부인의 가출 후 10대 초반인 두 딸과 노모와 함께 살고 있는 김씨는 이날 오전 어머니 이모(72)씨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하자 병간호와 함께 두 딸을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런 딱한 사실을 알게 된 진석규 경남 함안 군수가 관할 경찰서인 영등포 경찰서에 김씨의 석방을 청원했다.
경찰은 서울 남부지검 담당 검사에게 김씨의 석방을 요청했고, 검찰은 법원의 협조를 얻어 18일 열릴 예정이던 영장실질심사를 철회, 김씨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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