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북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요즘 농촌이 많이 힘든거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수입개방때도 죽겠는데.. 이젠 농촌물 시장의 경배장에서의 횡포로... 우리 농민들은
두번 죽어나고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까지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저희가 요번에 옥수수를 작업을 했는데... 처음 200푸대 조금 넘게는 직거래로해서 7000원씩 팔았습니다.... 한푸대에 30개 들어갑니다..
모두 그렇게 팔면 좋겠지만.... 양이 많은 관계로... 어제 아버지는 옥수수를 싣고 대전에 있는 농산물 시장으로 가셨습니다.
오늘 새벽에 경매 가격이 나왔더군여... 2000원.... 어떤사람들은 1500원을 받았다고합니다 한푸대에.... 30개 들어가있는 한푸대에...
아버지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따졌습니다. 다른 시장에서는 5000원 넘게 받은 옥수수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그렇게 가격이 떨어질 수 있냐고!!! 심해도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그러니깐 그 경매사는... 옥수수가 딱딱해서 못쓴다고하더군여... 그런데 유찰하겠냐고 전화를 해여??? 옥수수가 못쓰는거면 버려야지 왜 2000원씩은 산단말입니까!!! 결국은 그걸 또 팔아 먹는다는 얘기인데.....
이렇게 팔고도 사먹는 사람들은 아직도 8000원 10000원에 사먹고 있습니다
4배 5배로 뛰는데... 정작 농사짓는 사람들은 ... 배고프고.. 날로먹으려는 심보...
직접 경매장에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은 의구심이... 안들수가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지금 뭐하십니까? 농민들이 거지되는데.
아버지... 어제 충격으로 혈압도 있으신데 쓰려지셔서... 청심환드시고.. 겨우 일어나셨습니다.. 다행히 병원갈 정도는 아니였지만...
건듯하면 북한에 식량을 공짜로 보내면서 자기나라 농민들은 거지만드는 심뽀는 무슨 심뽀인지...
대통령님은 맨날 국무회의만 하던데 나라를 이꼴로 만드는 국무회의인가요?
청와대는 직원들도 많터만.. 엉뚱한 생각만 하지말고 경매장의.. 횡포.. 비리...단속이나 하세요...
북한농민 살릴려고 우리 농민 거지만드는 정책 이젠 신물이 납니다. 너무 분합니다. 대통령님이 이런 글을 읽기나 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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