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 인해 보통 아침엔 피곤해서 8시쯤 깬다...
대강딱고 집무실로 가지만 발걸음은 무겁다....왜..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가기때문이다..
내주제에 대통령까지 할줄은..이런 생각하며..집무실에 들어간다...
의자는 진짜로 끝내준다...이때만큼은 대통령도 좋은게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의자에 앉기는 했지만...일이 손에 안잡힌다...왜 ..천성이 잡념이 많고 산만해서이다...
내가 어떻게 상고졸업하고 사법시험을 패스했는지 지금도 신기하다...
어쨋든 대강 업무자료를 뒤척이지만..뭐가뭔지....
청와대는 끝내주는 집이다...음식맛도 죽인다...정말 업무만 아니면 영원히 살고싶은 곳이다...
요즘은 당에서 반발이 심하다고는하지만 난 그래도 대통령이다....
장관임명은 나의 고유권한이다....그리고 사람은 의리에 살아야한다...
유시민같은 사람을 잘해줘야한다...지금은 욕을 들어도 나중엔 남는게 친구인것이다..
남들은 나를 바보라고 생각하겟지만 난 대통령까지 했고 나를 탄핵한놈들까지 멋지게 날려버렸다..
난 매일 생각한다....요즘세상에 나라와 국가를위해 ..이런말은 중요한게 아니다..내가 살고봐야한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음대선에 동영이와 근태중 하나가 대권자가 돼야한다...
그래야 내가 살수있다..이렇게 치욕스럽게 임기를 마쳐도...
동영이나 근태가 되면 그나마 안전을 보장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또 게들도 나처럼 꼴통이기에 나의 실정을 희석시킬수 있기 때문이다...ㅋㅋㅋ
난 오늘도 어떨떨하게 살아가고잇다...한가지 기쁜건 양숙이가 내덕에 호강한다는게 여간 자랑스럽지 않다....
나는누가 뭐래두 대통령이다..서울대나온 수많은 인간들을 제치고 난 대통령이 된것이다...
자랑스럽다..그러나 솔직히 업무가 나에겐 버겁다...
다시는 나같은 꼴통이 대통령이 되는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난 그래도 행복하다..불안하지만..
담배한대 피우고 자야겟다...양숙이와 함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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