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는 약 300여명의 실무 행정원들이 대통령을 보좌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들이 <인의 장막>을 쳐버리면 대통령은 그야말로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고만다.
잘릴때 잘리더라도 대통령에게 옳은 시정을 보고해야만 나라는 제대로 굴러간다.
헌데...운동권에서 데모나 일삼던 자들이 행정원의 1/4을 차지하다 보니 대통령은 지금도 2002년도에 머믈고 있다는게다.
즉..대통령은 4천7백만의 목숨이 걸린 국가운영을 마치 동호인 친목단체 비스럼하게 꾸려가고 있다는게다.
그러다보니 청와대 안에는 별놈에 하질 인간들이 득실거리게 되었다.
지난 3월에 벌어진 홍보실 3급 행정관 이모씨의 마누라 살해사건만 해도 그렇다.
사람들은 그져 3급이라니까 말그대로 3급인줄 알지만 청와대 3급 행정관이 되려면 아래와 같은 코스를 거쳐야 가능하다.
1,사법,행정,외무,기술고시등 국가고시를 반드시 패스해서 5급 사무관이 되야한다.
2,5급으로 무사고 10년을 근속해야 겨우 4급 사무관의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3.4급에서 또다시 7~ 8년을 무사고로 버텨내야 진급하는 것이 바로 3급 부이사관급 인게다.
쉽게 말해 청와대 3급 행정관은 기업의 이사급,군에 장성급,일반 공무원의 국장급이란 소리다.
허나 이 문제의 살해범 이씨는 아무런 고시패스 자격도 없이 대통령 특채로 들어온 낙하산인게다.
남들은 거의 20년이나 거치는 코스를 데모대에서 굴러먹었다고 이런자를 졸지에 특채로 임명하시다?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죽은 이씨와 살해범 남편 이씨는 동대학 4년 터울의 운동권 선후배 사이였다가 3년전 결혼했다.
죽은 이씨는 청와대 대변인실에...... 살해범 이씨는 홍보실에 서로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홍보실에 @라는 미혼의 7급 여사무관이 등장한다.
둘은 보자마자 눈에서 불똥이 튀겼고 그만 부인 이씨 몰래 뼈와 살이 타고 만다.
결국은 부서내에서도 소문이나게 되었고 @양은 타부서로 이동했지만 한번 불붙은 애욕의 불길은 걷잡을수 없었다.
부인 이씨가 죽던 그날도 @양의 심야전화가 사건의 발단이 되고 말았다.
왜 내가 사준 빽구두를 신고 그년과 만나며 ...지금 밤12시에 전화질을 할 정도면 볼장 다본거 아니냐며 남편인 이씨를 닥달했던 것이다.
그러자 남편 이씨는 순간적으로 넥타이를 풀어 우발적 살인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자가용 차량인 카렌스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했던 교회앞에 주차되있었고 죽은 이씨의 모습을 보면 숨이 넘어가는 마당인데도 반항의 흔적이 거의 없었다는것이다
더우기 남편 이씨는 자기가 빌라의 폐쇄회로에 찍힌것도 모르고는 알리바이 까지 조작했다는것이다.
그날밤 아내인 이씨는 빌라에 들어간 적도 없건만 다음날 아침 우리 마누라 출근했냐고 대변인실에 전화까지 했던 것이다.
대통령과 몇 발자욱도 안걸리는 지근거리에 근무하는 청와대 근무자가 이런 파렴치 범이라고라??????
해서..당시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이씨의 독침 살해설까지 의심했었다.
목이 졸려 살해당하는 판에 ...운동권 출신의 30대 여성이 ..그것도 여자문제로 독이 오른 상태에서 조용히 남편의 넥타이에 목이 졸려 죽어주다?????
이게 말이 된다고 보시는가?
근데...이 ..독침이란거.....어떤자들이 제일 즐겨쓰는 물건이던가요?
이제는 그 알량한 노대통령의 목숨까지 우리가 걱정해야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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