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비하지 않은 보좌진들의 실수가 크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인지를 미쳐 깨닫지 못한 어리석은 보좌진들이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
총선도 중요하겠지만 4월 2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는 아무도 찾아 온 사람이 없었고 70먹은 할머니 한사람만 매서운 추위에 힘겹게 "노무현대통령을지지합니다" 라는 피킷을 들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사방을 다 둘러 보아도 노무현대통령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보이질 않았고 대통령을 하야시켜야 한다는 피킷만 보였다.
잠시후 한 50대 아주머니가 담을 넘어 재판정 현관입구로 진입하여 머리를 돌에 박는 듯 입가에 피를 흘리며 대통령탄핵반대를 외치다가 끌려 나와 혼수상태에서 겨우 살아났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을 저지했던 사람들은 노인들 뿐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 벼락인가...
그 할머니와 아주머니에게 무어라 이야길 해야 할지...
#...정의장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사과의 사진들이 있는데 왜 하필 웃는
얼굴사진이 있는건지 정말 어이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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