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들 무렵, 근근히 마련한 흑백TV로
장충체육관에서 행사한 "수출의날" 기념식에서
(수출 10억불인가,100억불인가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나지만)
박정희대통령의 두눈가에 흘려내리는 눈물을 보고,
어린 내눈에도 촉촉한 이슬이 맺힌 적이 있었다,
자나깨나 가난하고 힘든 백성들을 위해
불철주야 잠못드신 박정희대통령 덕분에 오늘 나는 처자식과 함께
이 정도로 잘 먹고 살고 있다.
근혜님! 이 나라를 다시 한번 세계의정상으로 이끌어 주세요,
당신은 누가 뭐래도 아버지의 나라걱정에 잠못드는 수많은
날들을 가까이서 지켜 보았겠지요.
결혼도 하지 않고, 남편도, 자식도 없이
당신의마음속에는 오직 이나라 백성만이 있겠지요
이제 유유히 흐르는 반만년 역사의 강에
당신의배를 뛰울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고통받는 백성들이 있다면
함께 고통과 눈물을 흘리시며 그 마음 헤아리십시요.
가냘픈 몸매, 잡으면 퉁퉁붓는 가여린 손,
환한 미소,
그러나, 당신의 마음은 이 세상을 포용하고도 남을
우주같은 큰 공간을 가지고 있군요.
이제 대한민국의 운명은 당신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의정상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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